군산~새만금 산업단지의 전력 공급을 위한 송전선로 공사계획이 인가돼 빠르면 오는 2월부터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송전선로 공사 인가를 받음에 따라 이달 초 도시계획사업(전력공급설비)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하고, 승인 즉시 사업에 착수해 송전선로 철탑부지 용지보상 협의와 함께 기초공사 등을 착수 할 계획이다. 송전선로 사업은 군산전력소와 새만금 변전소를 연결하는 30.3㎞의 345㎸ 송전선로와 92개의 송전탑 및 새만금변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905억원이 투입돼 2012년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송전선로 건설사업 착수가 가능해짐에 따라 오는 12년말 송전선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산단 및 군장국가산단 전력문제가 해소돼 국내외 기업유치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풀어야할 숙제도 만만치 않다. 인근주민들이 철탑 방식의 송전선로 설치로 전자파 피해에 따른 건강권과 재산권의 보상을 요구하는 등 반발이 거세고 있기 때문. 새만금송전선로 설치반대 공동대책위는 최근 “새만금 송전선로 유관기관들이 1월 중 송전선로 사업을 착수하겠다는 소식을 접해 모든 주민들이 허탈해 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추진하려는 관계기관은 즉각 행동을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공사가 강행 될 경우 트럭을 비롯해 농기계 등을 모두 동원할 예정”이라며 “온몸을 던져서라도 새만금송전선로 사업 추진을 막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