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는 특산물들이 지역을 벗어나 전국무대로 진출하면서 지역민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나아가 지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군산에서도 참박대 가공시설이 조만간 운영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 안동의 간고등어, 영광의 굴비, 포항의 과메기 등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TV홈쇼핑의 단골 메뉴가 된지 오래다. 특히 이들 지역 특산품의 경우 단순한 지역민의 소득 창출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제조과정 등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관광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어 지역을 알리는 동시에 추가적인 소득원이 되고 있다. 이에 군산시는 지역의 향토성을 가미한 ‘군산참박대 가공시설’을 오는 6월께 완공해 참박대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성산면 여방리에 신축되는 군산참박대 가공시설은 부지 4779.40㎡, 연면적 747㎡, 지상 2층 규모의 현대화된 수산가공시설로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50여톤의 조미박대 등 가공품 생산 및 판매로 연간 5억원 이상의 소득이 기대된다. 수산물가공산업을 육성하는 군산시는 군산의 특산물인 참박대를 이용한 가공품생산으로 지역 브랜드화를 실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올해 지리적 표시제 및 수산특산품 품질인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화된 HACCP 시설을 통한 전국적 판매망을 구축하고 국내산과 수입산 제품 구분 및 판매 차별화로 고급화 마케팅을 추진해 ‘군산박대’의 상품화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금옥 아리울 수산 대표는 “군산과 인근 서천 등에서 주로 잡히는 참박대 가공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군산의 또 다른 전통수산식품의 탄생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박대가 군산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매김하면 지역민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과 함께 군산을 알리는 홍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