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군산조선소 기술연수생 모집 ‘냉담’

정규직 고용 미비…이직률 급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1-05-09 09:02:5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차라리 아르바이트를 하고 말지 위험하고 힘든 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비전도 보이지 않는다면 굳이 그 일을 계속해야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소장 박중순) 기술연수생을 거쳐 하청업체에 근무하다 그만둔 윤모(26)씨의 하소연처럼 시민들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바라보는 시각도 따갑다. 더욱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기술연수생을 모집에 나섰지만 작업의 특성상 이직률이 높아 취업준비생들의 반응도 냉담하다. 실제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 2월 기술연수생을 모집했지만 120명을 채우지 못했고 지난 8일까지 사내 하도급 업체 직원 채용을 위한 기술연수생을 모집했지만 당초 계획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집은 울산지역과 군산지역에서 제관용접공을 모집하는 것이었지만 산업용접이나 건설장비조립 등 주요부분은 울산본원에서만 모집하고 군산지역에서는 기술연수생은 수료 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보다는 하청업체 위주로 배치돼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지원이 미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지난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로 선박 건조 수주가 급감했지만 최근 세계 경기 회복에 힘입어 2010년도 8척을 생산한데이어 올해 16척 생산계획이다. 군산지역 취업준비생들은 “당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군산에 둥지를 틀 때만하더라도 대기업에 입사한다는 푸른 꿈이 이었지만 그 실체를 알고는 기존에 입사했던 기술연수생들의 퇴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속내를 들여다보면 3D업종이라는 특수성과 낮은 임금뿐만 아니라 정규직 채용 희망이 없다”며 “친구들과 지인 등에 따르면 이직율이 30%이상 되는 것으로 알려져 노동력 착취라는 원성이 자자해 기술연수생 모집에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하도급업체 직원 3000여명 중 군산교육원 출신은 1600여명이며, 울산출신은 700여명, 일반출신 700여명이 편성돼 근무하고 있지만 지난해 직영채용 48명중 군산교육원 출신은 14명만 채용된 것으로 알려져 기술연수생 모집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산지역 취업준비생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직률을 낮추고 군산출신 직원들의 정규직 채용이 늘어나야 한다”며 “전북도와 시가 적극 나서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