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흰찰쌀보리가 올해도 대풍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시가 흰찰쌀보리의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주산지로써의 명성과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자체보급종 채종단지를 조성·운영한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군산에서 흰찰쌀보리가 지난해 보다 18% 증가한 1512ha에 재배돼 7258톤가량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물량은 전국 생산량의 44%로 예상조수입만 해도 112억원(생산수익 60억, 부가수익 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흰찰쌀보리는 옥구 옥산 회현 대야 미성 옥서 등 941농가에서 재베되고 있으며, 재배면적의 경우 지난 1996년 0.4ha에서 지난 2007년 804ha, 지난해 1512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또 판매처도 꾸준하게 늘고 있어 대규모 계약 재배처인 RPC와 농협, 대형정미소, 자가도정 판매, 외지출하, 정부수매 및 기타 가공판매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출수기 전후 강우와 냉해와 병해발생으로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20%정도 증가했지만 평년에 비해 9%정도 감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출수기가 평년에 비해 8일 정도 늦어 수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량은 평년에 비해 적지만 재배면적의 지속적 상승으로 가격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채종단지는 지난해 10월에 옥구, 회현, 옥서, 미성동에 각각 10ha씩 총 4개단지를 조성해 현재 수확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부보급종 생산표준매뉴얼에 준해 파종부터 수확·저장까지 관리를 하고 있다. 생산된 종자는 관내 흰찰쌀보리 계약재배업체 및 연구회 등을 통하여 전량 보리재배농가에 보급될 예정이며, 순도 높은 종자로 품질향상 뿐만 아니라, 인접지역 재배면적 확대에 대비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부터는 정부의 보리 수매중단계획에 따라 일반보리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흰찰쌀보리 재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보리재배농가의 소득보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군산흰찰쌀보리 명품화사업 추진을 위해 30억원를 투자해 향토산업추진단운영, 홍보마켓팅, 가공식품 상품개발, 품질향상을 위한 교육, 규모화, 가공시설현대화, 소규모 창업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