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가 2조5482억원에 달하는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이 방파제 1단계 축조공사를 시작으로 오는 2030년 완공을 위한 장대한 출항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 공사를 이을 후속공사는 수년 뒤에나 집행돼 수주에 목마른 건설시장에 아쉬움을 남긴다. 지난 22일 조달청 및 관련기관에 따르면 최근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새만금 신항만 방파제 1단계 축조공사 2개 공구에 대한 계약체결을 의뢰했다. 추정금액 1565억원의 1공구는 군산시 비안도 전면해상에 방파제 1.5㎞를, 추정금액 1489억원의 2공구는 1공구에 이어 방파제 1.6㎞와 어선 보호시설 300m를 각각 건설하는 것으로 공기는 착공일로부터 60개월간이다.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의 이번 입찰은 설계 대 가격비중이 6대 4인 가중치기준 방식을 적용해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다. 현재 1공구에는 대우건설 및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2공구에는 GS건설 및 포스코건설, SK건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 동부건설은 2개 공구 모두 참여를 타진하고 있다. 최근 공공 건설공사, 특히 턴키 등 대형 건설공사 발주 물량이 적고 설계에 비해 가격비중이 높아 대형사들간 불꽃 접전이 기대된다. 그러나 이번 공사를 이을 후속공사는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인 부두 4선석이 대기 중으로 장기 투자계획에 따라 본격적인 착공에는 상당 기간 소요될 전망이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은 국내 최초로 방조제와 항만을 교량으로 연결하는 인공섬식 항만 개발로 총사업비 2조5482억원(재정 1조4102억원, 민간자본 1조1380억원)을 투입해 부두 18선석과 방파제 3.5㎞, 항만부지 488만㎡를 건설한다. 1단계 사업기간인 오는 2020년까지 부두 4선석과 방파제 3.1㎞를 건설하고, 2단계인 오는 2030년까지 나머지 선석과 항만부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군산해양청 관계자는 “1단계 방파제에 이어 조만간 집행할 후속공사는 없다”며 “다만 물동량 변화 등을 감안해 장기투자계획이 변경되면 건설공사 집행계획도 변동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