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6만m³ 가량…6~7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물량 군산지역 골재수급 숨통이 하반기부터 트일 전망이다. 군산지역은 지난 몇 년간 골재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으로 충청남도와 고창, 순창 등에서 골재를 가져다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운반비로 인한 재료값이 상승, 이에 따른 안정적인 골재수급이 절실한 가운데 최근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가 성산면 여방리 인근 29만2724m²(신규 23만5921m²․기존5만6803m²)에 대해 채석단지 지정을 허가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17일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가 군산지역에 채석단지 조성을 심의 의결한데이어 이달 7일 채석단지 지정․고시를 함에 따라 빠르면 8월부터 군산지역에서도 안정적인 골재수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유)대운산업개발은 성산면 여방리 인근에 채석단지 지정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해당지역의 환경영향평가와 사전재해영향검토, 문화재지표조사, 채석경제성평가, 경관영향평가 등의 사전행정절차를 마치고 산림청에 채석단지 지정 신청 및 검토를 의뢰한 바 있지만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어려움을 겪다 올해 초 단지를 축소해 재신청해 비로소 채석단지 지정을 이끌어 냈다. 이번 채석단지 지정으로 836만m³ 가량의 골재를 채석할 수 있게 됐으며, 이 같은 양은 군산지역에서 6~7년 이상 사용(새만금 방수제 공사 제외)할 수 있는 양이다. 군산지역에서 골재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모 씨는 “최근 몇 년 동안 군산지역에서는 건설재료와 매립 등에 사용되는 골재가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씨는 “다른 지역에서 골재를 가져다 사용하고 있어 운반비로 인한 재료값이 상승되고 있다”며 “군산지역에도 안정적인 골재수급을 위한 채석단지가 지정됨에 따라 건설경기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군산지역에서는 두 곳의 석산에서 골재가 채취되고 있지만 레미콘이나 아스콘에 사용할 수 없는 혼합석만 일부 생산되고 있고 실제로 건축 등에 사용되는 골재는 거의 생산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김남웅 대운산업개발 전무는 “이번 산림청 중앙산지관리위원회의 채석단지 지정으로 군산지역에 안정적으로 골재를 수급할 수 있게 됐다”며 “시설 등을 갖추고 골재를 생산하려면 5~6개월 가량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부터는 안정적으로 공재를 채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성룡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