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7부두 인근에 위치한 업체들이 곡물과 고철 등의 하역 과정에서 날아드는 먼지로 인해 작업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군산 2산단 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등 일부 업체들은 7부두 하역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공장으로 날아 들어와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군산항 7부두 71·72·73번 선석과 인접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하역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로 인해 제품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조선소는 최근 군산해양항만청에 보낸 공문에서 “수시로 날아드는 먼지가 선박에 페인트칠할 때 달라붙어 품질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올해 초 새로 설치돼 지난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7부두는 해외에서 수입된 옥수수와 밀 등 곡물류와 고철류를 주로 처리하고 있다. 그러나 부두공사 이후 창고와 방진망 시설 공사가 늦어지면서 인근 업체로부터 민원을 사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현재로써는 이들 업체들의 어려움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곡물 등을 보관할 수 있는 2만8000여㎡의 창고 3동은 올 연말께, 날림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방진망은 일러야 2013년께나 완공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군산 2산단 업체들은 “부두 주변에 날림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시설들을 충분히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에 들어간 것이 문제”라며 “창고와 방진망 공사를 앞당겨 업체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