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망동에 위치한 해상매립지가 국가계획으로 확정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해상매립지가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안’에 항만친수시설로 반영됨에 따라 해상부지 조성사업이 탄력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 제5조 규정에 따라 항만의 개발을 촉진하고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국가계획이다. 특히 본격적인 개발에 앞서서 개발계획용역비 5억원이 확정돼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해상매립지와 관련해 국토부 또는 항만청이 용역의 주체로 나설 것인지와 본격적인 개발을 국토부 또는 항만청, 군산시 등이 할 것인지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국가예산 확보에 주력해 진입교량 건설을 시작으로 내부조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산항에 대한 주요 변경사항은 해상매립지를 항만친수시설로 반영하는 것으로 진입교량 2기와 친수시설을 조성하는데 총사업비 약 460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사업이 본격화되면 사업비의 증감이 예상되고 있다. 해상매립지는 군장항 매몰현상으로 인한 항로 수심유지를 위해 지난 1980년부터 2006년까지 국비 약 770억을 들여 약200백만㎡(61만평) 규모의 투기장을 조성하고, 군장항로 유지준설계획에 따라 올해까지 준설사업을 시행하면서 나오는 준설토 약 1500만㎥를 투기해 육지화 된 인공섬이다. 그간 해상매립지는 국가 준설계획에 맞춰 시는 해상도시 건설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이행하였지만 서천군과 환경단체의 반대로 무산됐고, 그 후 군산항만청에서는 해상매립지 개발계획을 수립했지만 구체적인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군장대교 건설로 서천군과의 접근성이 확보됨에 따라 두지역간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상체육공원 등을 조성할 목적으로 군산시가 지난 2009년 타당성용역을 완료하고 정부에 국가계획으로 반영 요청한 결과 결실을 보게 됐다. 해상매립지 개발의 중요성은 국가적으로는 국비를 투입해 매립된 토지에 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측면과 시로서는 새만금~내항~해상매립지~근대문화~백제문화권과 연계한 친수형 관광벨트를 완성해 침체된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이다. 또 해상매립지 개발이 가시화되는 시기에 지방행정체계 개편도 맞물려 있어 해상매립지가 전북과 충남의 이해관계에 따라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도 주목된다. 시 관계자는 “해상매립지가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안’에 항만친수시설로 반영됨에 따라 해상부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용역에 이어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지면 민자유치를 통한 개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