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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청 시행 대형공사 \'늑장 \'

군장산단 연안도로·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1-30 10:21:1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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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마찰·예산확보 등이 걸림돌 작용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대형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수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등 해를 넘겨 시민들의 불신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일부 공사와 관련해서는 지역민들의 의견보다는 공사비를 내세우는 등 불합리한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고 있다.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경포대교를 포함한 군장산단 연안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08년 2월 공사를 착공했지만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완공까지는 갈 길이 멀다.   연안도로 공사는 당초 사업비 495억원을 들여 내년 1월말까지 경포대교를 포함해 구암~금암동 간(폭 35m) 길이 1.5km로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경포천을 경유하는 새만금 매립토 확보 및 운송방안이 검토되면서 공사가 중단됐었고, 지난해부터는 교량높이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로 2년 넘게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면 이에 따라 완공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익산청은 “전체 공사비 중 보상비 부분이 과다할 경우 교량높이를 4.4m가 아닌 12m로 높이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다.   익산청 관계자는 “일부 어민들이 교량높이가 4.4m로 건설돼도 선박 운항에 큰 차질이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고위험이 높은데다 추후 민원발생 소지가 높아 선박운항을 전면 금지할 수밖에 없다. 이 경우 선박의 폐업이 불가피해 동부어촌계에 보상해야하는 보상비만 77억원 가량으로 보상비 과다로 사업추진이 어려워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 같은 익산청의 입장에 대해 대부분의 주민과 어촌계원들이 크게 반발했다.   동부어촌계의 한 관계자들은 “익산청이 검토한 12m의 교량높임은 철저한 행정주의적 발상에서 기인된 것”이라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교량과 터널 등은 평면화가 어렵거나 불가한 지역에 차선책으로 선택할 문제로 평면화가 가능한 지역에 대해 예산이 조금 더 소요된다고 해서 도시민관 등을 저해하면서까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이 요구하는 교량높이 4.4m는 장기적인 군산도시개발과 매우 밀접한 것으로 익산청이 검토했던 것처럼 경포대교를 12m로 높이면 지역 난개발로 인한 도시계획에 악영향을 주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익산청은 지난해 말부터 교량건설과 관련한 피해조사에 나서고 있지만 결과는 올해 상반기에나 나올 예정이어서 결과와 상관없이 익산청이 늑장행정을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사업도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늦은 오는 2013년 말에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넘긴 내년 사업예산이 당초 계획의 700억원보다 적은 550억원이어서 자칫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완공시기가 또다시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새만금방조제에서 장자도까지 잇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정부의 직도관련 지원사업으로 이 주변 도서주민의 교통편익 및 기초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도로는 옥도면 새만금방조제(국도 77호선)에서 신시도와 무녀도를 거쳐 선유도를 지나 장자도까지 이어지며, 관리도가 종점이 되는 국도 4호선으로 총 길이가 8.77㎞에 이른다.      새만금방조제에서 장자도까지 이어지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총 3공구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며, 1공구는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까지 구간으로 총 3.1㎞이다.   또한 2공구는 신시도와 무녀도를 잇는 교량구간으로 1.29㎞이며, 3공구는 무녀도와 장자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4.38㎞이다.   당초 계획은 2009년에 착공해 내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었지만 실시설계 용역이 늦어져 완공도 미뤄진 것이다.   여기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2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2200억원은 공사비, 300억원은 보상비다.   현재까지 투입된 예산은 올해까지 500억원이 들어갔고, 2012년 800억원이 투입된다.  또 계획대로 공사가 진행된다면 2013년에는 770억원 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굵직한 대형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몇 년씩 공기가 연장되고 있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다.   시민들은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공사의 경우 신뢰가 가장 중요하지만 군산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대형공사 대부분이 제대로 공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공공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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