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새만금 종합비즈니스센터․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난항 군산시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대형공사가 예산확보와 민원 등의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군장산단 연안도로 개설공사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사업의 경우 주민반발과 예산문제로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다. 또 시가 시행하고 있는 군산새만금 종합비즈니스센터와 군산 예술의 전당 건립사업은 행정절차와 예산확보 등의 이유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군장산단 연안도로 개설공사 =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경포대교를 포함한 군장산단 연안도로 개설공사는 지난 2008년 2월 공사를 착공했지만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완공까지는 갈 길이 멀다. 연안도로 공사는 당초 사업비 495억원을 들여 내년 1월말까지 경포대교를 포함해 구암~금암동 간(폭 35m) 길이 1.5km 도로를 개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경포천을 경유하는 새만금 매립토 확보 및 운송방안이 검토되면서 공사가 중단됐고, 지난해부터는 교량높이로 인한 주민들의 반발로 2년 넘게 공사가 진행되지 못해 완공시기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익산청은 “전체 공사비 중 보상비 부분이 과다할 경우 교량높이를 4.4m가 아닌 12m로 높이는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지역에 대한 피해보상 등과 관련한 용역을 시행중에 있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사업 =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당초 계획보다 1년가량 늦은 오는 2013년 말에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기획재정부에서 국회로 넘긴 사업예산이 당초 계획의 700억원보다 적은 550억원이어서 자칫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완공시기가 또다시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나오고 있다. 새만금방조제에서 장자도까지 잇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정부의 직도관련 지원사업으로 이 주변 도서주민의 교통편익 및 기초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 도로는 옥도면 새만금방조제(국도 77호선)에서 신시도와 무녀도를 거쳐 선유도를 지나 장자도까지 이어지며, 관리도가 종점이 되는 국도 4호선으로 총 길이가 8.77㎞에 이른다. ◇군산새만금 종합비즈니스센터 = 총공사비 150억원(국비 40억원․지방비 110억원)을 들여 연면적 7644㎡에 지상3층 규모로 201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예산확보문제 등의 이유로 2014년 상반기에나 준공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내년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착공했지만 민자호텔 건립사업이 늦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예산의 경우 시의회에 30억원을 요구했지만 5억원만 반영이 된데다 도비도 22억원을 요구했지만 한 푼도 반영이 되지 않아 자칫 사업 차질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종합비즈니스센터는 각종 전시,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홀, 세미나홀, 소회의장이 있으며 기업유치 및 인근 입주업체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할 기업 지원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군산 예술의 전당 건립사업 = 올 연말 예술의 전당 완공에 필요한 136억원의 예산을 군산시민문화회관 매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었지만 매각을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연간 10억5000만원이 소요되는 시민문화회관의 운영비 부담과 예술의 전당 완공을 위한 부족사업비 136억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매각 이외에는 다른 방안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특인근의 KBS군산방송국을 반대에도 불구하고 거의 200억원 가까이에 매입하고, 시민회관을 136억원에 매각한다는 게 시의 계획이어서 당분간 반대목소리는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군산시와 익산청이 시행하고 있는 각종 대형공사들이 예산확보와 민원 등의 문제로 터덕거리면서 이들 기관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만 쌓여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