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체비지매각은 여전히 ‘터덕’ 지난해 시작돼 오는 2015년 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있는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비교적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업의 가장 핵심이 되는 체비지매각이 터덕거림에 따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으며, 매립공사에 사용되는 군산항 준설토 외에 양질의 흙에 대한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빠르면 다음 달부터 체비지 매각에 들어갈 전망이지만 시가 매각하는 체비지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있는 투자대상인가도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 = 이 사업은 오는 2015년까지 미장지구 일원에 4000세대 1만2000여명이 거주하는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면적은 86만4295㎡에 달하며, 환지규모는 전북도로부터 실시계획 인가된 사업대상 면적 86만4295㎡ 중 토지주에게 돌아가는 일반환지 면적은 31만3400㎡(36%)이다. 또 도로․ 공원․ 녹지․ 광장 등 공공시설부담 면적은 37만4400㎡(43%), 일반인에게 분양되는 일반체비지 7만5690㎡, 공동주택 6만4170㎡, 공공청사․학․주차장 2만1840㎡ 등이다. ◇사업진행 상황 = 지난해 8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달까지 1차분 사업은 마무리된 상태다. 이어 지난달부터 내년 1월까지 2차분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매립공사가 한창이다. 미장지구는 당초에 엄청난 양의 성토재가 필요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엄청난 양의 성토재가 필요한 이유는 개발대상지역이 대부분 연약지반인 논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매립공사에 필요한 156만㎥의 흙을 확보하기 위해 용역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이중 113만㎥는 군산항에서 퍼 올린 준설토를 활용하고 있으며, 복토를 위해 43만㎥의 양질토를 사용할 계획에 있다. 이중 준설토는 7부두 인근 해상에서 채취해 활용하고 있고, 양질토는 내초도동 인근 석산에서 공급 받아 사용하고 있다. ◇환지 및 체비지 매각 = 시는 최근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해 토지환지계획과 관련된 이의신청을 받아 토지 소유주들과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추가적인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보고 현재는 이에 대한 조정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대한 만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 환지계획 공람을 마친 상태며, 지난달 15일에 환지계획 인가 및 환지예정지 지정을 마쳤다. 이어 이달부터 개인소유 집단환지(공동주택 용지) 2필지 매각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시 체비지(공동주택용지 및 일반용지) 감정평가 및 체비지 매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체비지 투자 매력 있나 = 시의 계획대로라면 빠르면 다음 달부터 체비지 매각에 들어갈 전망이다. 문제는 시가 매각하는 체비지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있는 투자대상인가 여부다. 문제는 시의 계획대로 체비자에 대한 매각이 원만하게 이뤄질 수 있는 가하는 점이다. 군산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미장지구의 체비지의 경우 과거 수송동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가치는 떨어진다”고 말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수송동에 상권이 집중돼 있어 미장지구의 상권이 활성화되기는 어렵다”며 “일부 학원가와 병원 등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큰 매력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수송동에 비해 미장지구의 체비지 매각 단가가 현저히 높을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이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현재 체비지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를 계획하고 있어 구체적인 매각 금액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정평가의 경우도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문동신 시장은 “미장지구에 대한 시각을 미시적으로 접근한다면 인근 수송동과 비교해 투자가치가 적을 수 있지만 향후 군산발전을 예상하는 거시적 시각으로 접근하면 미장지구의 투자가치는 기대 이상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