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이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 인근으로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이 해당부지가 협소해 추후 연구센터 등의 유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12일 ‘2020년 군산도시기본계획변경(안) 주민공청회’에 참석한 문창호 군산대 교수는 “군산시가 최근 군산전북대병원의 부지로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 인근을 결정한 것은 협소한 부지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교수는 “군산전북대병원이 개원할 경우 추가로 각종 특성화센터와 연구센터의 유치가 이어져야 진정한 3차기관의 역할이 기대되는데 현재의 부지는 이 같은 시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용역에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타당성이 인정됨에 따라 7개 과로 구성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구체적인 지원방안 논의에 착수했다. 추진단은 심뇌혈관 질환 환자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위해 내년부터 착공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국가예산 확보 노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로선 군산전북대병원의 내년 착공 여부는 2013년도 정부예산에 관련 사업비가 첫 반영될 지 여부가 가장 큰 변수.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 여건이 녹녹치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상급병원 부재로 심뇌혈관 환자들의 타 지역 이송에 따른 시간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시급한 현안인 만큼 가능한 내년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전북대병원 부지는 도심과 외지 등에서 접근성이 좋고, 부지자체가 용도 폐지시킨 저수지 부지로 매입 등에 유리해 결정했다”며 “인근 저수지 부지가 1만㎡ 가량 여유가 있어서 추후 필요하다면 개발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옥산면 당북리 백석제 인근 9만8000여㎡에 총 사업비 2630억 여원을 투자해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2018년 개원을 목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