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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클러스터, 대중국 사활걸어야\'

유럽 위주 다국적기업 중국시장 쟁탈전 극심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2-09-28 09:05:2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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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 구축에 앞서 시 차원의 대책 절실 군산항이 목포신항을 제치고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대중국 진출에 사활을 걸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군산과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중국 위해와 해양시 등이 지속적으로 대규모 풍력시설을 갖추고 있는 단계여서 현 단계에서부터 이들 도시와 긴밀한 관계유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가진다. 특히 중국의 특성상 특정사업에 대한 추진이 비교적 대규모로 진행됨에 따라 군산이 풍력관련 클러스터가 완성된 이후에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시간상으로 우위를 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 위해 등은 이미 대용량의 풍력발전기가 운영되거나 설치가 한창 중인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1, 2위를 달리고 있는 풍력관련 기업들의 중국 진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 상태여서 비교적 풍력관련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유럽 등의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군산항에 풍력클러스터가 갖춰지기만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시 차원에서 이들 중국 도시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풍력관련 전문가는 “중국 위해와 연태, 해양시 등에 다국적 기업들의 풍력발전기가 계속적으로 세워지고 있다”며 “이들 다국적 기업들이 선점하기 전에 풍력클러스터를 꿈꾸는 시의 발 빠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위주의 다국적 기업들의 기술력이 국내기업보다 조금 앞서거나 유사한 상황이지만 풍력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는 시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이들과의 경쟁에서 선점할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높아 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중국 위해시 등에 설치된 일부 풍력발전기의 경우 고장이 발생하면 보통 서너 달씩 가동을 멈추고 수리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 군산에 위치한 기업들이 이런 틈새시장을 시작으로 공략한다면 다국적 기업보다 경쟁력의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월 군산항은 목포신항과 경쟁에서 거리와 물류비용, 부두운용 사업계획, 배후 산업단지 연계 등에서 월등한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산항은 해상풍력산업의 거점 물류기지, 풍력산업 수출전진기지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해상풍력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새만금 배후산단(4700만㎡)에는 현대중공업, KM, 데크항공 등 풍력발전기 완제품 생산 기업의 클러스터화가 진행 중에 있어 풍력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19년까지 총 11조원을 투자해 군산 지원항만을 선진 유럽 사례와 같이 15t/㎡이상의 구조물 압력을 견디는 해상풍력 맞춤형 전용항만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또 2.5GW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는 원전 2.5기 정도의 발전용량을 갖춰 단일품목으로 총 80만t(72억원)의 물동량 확보와 함께 타 지역에서 처리하고 있는 중량물의 처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원항만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에 필요한 해상풍발전기 시스템과 기자재 적치, 하역, 운송 등의 처리를 지원하고, 중간조립과 유지보수, 교육훈련 시스템 등도 갖추게 된다. 발전단지의 단계별 개발은 실증(2014년)과 시범(2016년), 확산(2019년) 단계로 나뉘며, 2단계까지는 한전과 발전 6사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추진한다. 실질적으로 대규모 단지가 개발되는 확산단계는 한전과 발전 6사, 민간사업자가 자율경쟁을 통해 총 8조7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다. 군산산단과 새만금산단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물류환경이 크게 개선돼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아 기업 집적화 등을 통한 수출입 전진기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어서 전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역시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동신 시장은 지난달 중국 산동성 위해시를 방문해 풍력관련 협약을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개척을 계획했었지만 수해 등으로 인해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전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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