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시공사 현대건설 지역기여도 제대로 하라 촉구 최근 군산시가 미장택지 체비지 매각공고를 내자 토지 매입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군산의 신시가지인 미장택지가 정상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인지와 함께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의 지역기여도 및 수익 문제 등에 대한 시민들의 시선도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이곳의 매각여부에 따라 지역 경기전망치에 대한 예측이 달라질 전망이다. 시는 최근 지역최대 토지시장인 미장택지 3블록의 체비지에 대한 매각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되는 체비지는 근린생활용지 24필지 1만176㎡, 상업용지 26필지 1만7942㎡, 단독주택용지 127필지 4만912㎡, 준주거용지 3필지 1532㎡ 등 모두 180필지 7만560여㎡이다. 3블록 전체 체비지는 모두 212필지이며 이번에 공공용 매각은 제외됐다. 이들 체비지는 온비드 전자입찰방식(일반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찰기간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매각되는 체비지는 감정가로 580여억원에 달하며 최고가 입찰로 이뤄진다. 이번 체비지 매각은 전체 공사비 확보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성황리에 매각이 마무리될 경우 군산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군산지역의 경기는 침체국면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전망보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상대적으로 우세한 편. 일례로 이번 입찰이 순조로울 경우 지역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상당히 불식될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전반적인 미장택지 개발에도 직․ 간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수익이 발생했을 때 공사비를 제외하고 이곳의 기반시설로 활용될 방침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관계자는 \"매각 공고가 나오자 일반 시민은 물론 많은 투자자들의 전화 문의가 잇따르는 등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런 상황이 토지 매입까지 이어질 경우 기대 밖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 섞인 전망을 했다. 하지만 이곳의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은 여전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입찰당시 때부터 담합논란을 야기했고 3개사만 입찰에 참여, 최종 낙찰됐으나 지나치게 저가 낙찰을 받아 지역 업계와 시민들의 눈총을 받았다. 게다가 미장택지 중 1블록(공동택지)은 현대건설이 자신들의 대물용으로 받았지만 경기상황 등을 고려, 매각할 수 있어 현대건설만 배를 불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시의 택지개발에 대한 재정운영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현대건설은 지역 기여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협력업체 선정 및 협력사에 밀어내기식 부담 전가 등은 물론 지역산품 매입 등에도 소극적이어서 여론은 싸늘하다. 이밖에 야기됐던 문제는 2블록이 3.3㎡ 당 350만원에 매각됐지만 4블록 내 공동택지가 제대로 매각되지 않는데다 감정가 등이 적게 나오는 바람에 4블록의 집단환지 토지주들의 불만과 집단행동 움직임도 있었다. 이에 따라 4블록 집단환지에 대한 매각 문제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여 미장택지 개발의 순항여부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많은 시민들은 \"현대건설과 같은 대기업이 지역에 대한 기여도가 얼마나 되는지 또는 지역산품 구입에 대한 의지가 얼마 높은지에 시가 행정력을 동원해서라도 종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체비지(替費地)-토지 구획 정리 사업의 시행자가 그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환지(換地) 계획에서 제외하여 유보한 땅을 뜻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