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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제 \'휘청 휘청\'

조선업·건설업 경영난 심각… 과거 글로벌 위기보다 어려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3-26 18:04:3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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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광·자동차 분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군산경제가 조선업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최악의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세계 조선1위 현대중공업이 이끄는 글로벌 조선산업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협력업체들의 경영난 등으로 부도업체가 속출하고 있거나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쌍용건설 여파와 건설경기 침체는 지역경기 불안을 가중시키는 한편 인구증가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다 자동차와 태양광 업체들도 세계경제 어려움으로 구조조정이나 내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선업 경기침체는 실상은 … 그나마 대불산단과 치친 게임 해야 할 판   도내 최대 산업단지인 군산산단은 다소 가동률을 높이면서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고 있지만 휴․폐업을 하거나 조업을 중단하는 업체가 여전한 상태다.   고사 위기에 내몰린 중소업체와 달리 현대중공업은 정상 조업을 하고 있으나 수주물량이 줄어들면서 협력업체의 추가 타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대중공업의 협력업체들은 수주량이 크게 줄어드는 바람에 생존의 기로에 놓여 있고 군산산단 내 현대중공업의 주력업체라는 할 수 있는 1차 협력업체들조차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에 놓여 있다.   이와 함께 약 10개사에 달하는 업체들이 부도상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는 4대 보험료를 체납함은 물론 당장 올 봄을 넘기기가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워크아웃에 들어간 일부 업체는 결제 조건에서 2,3차 업체에 까다롭게 굴거나 대불산단 등 타지로 물량을 내보내고 있어 이들 업체들의 어려움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2,3차 협력업체들도 물량 확보를 제대로 하지 못해 하루하루를 버텨내는데 힘겨운 상황이다.   이에 수주난과 경영압박을 견디다 못한 업체들은 업종 전환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조선업종과 유사한 해양플랜트나 풍력발전쪽으로 진출하려는 것이다. 이미 업종을 전환했거나 검토 중인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탐지되고 있다.   지역의 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조선업의 불황으로 이대로 있다가 죽을 수밖에 없는 만큼 자금여력만 된다면 플랜트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것 같다. 시나 전북도가 이런 분야에 대한 진출할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 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설경기 및 다른 산업 등 도미노   \"지금 정부가 제대로 정책방향을 잡지 않을 경우 전체 산업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어려울 것인 만큼 경기부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산업의 어려움도 크지만 건설 업체들의 사정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아파트 건립을 하고 있는 업체들은 예년 같으면 분양시장을 걱정하지 않아도 됐지만 기존 분양됐던 물량이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   지역의 G사는 그동안 나름 버텨왔으나 수주량이 급감하면서 손을 들어 협력업체들까지 줄도산위기에 놓여 있고 다른 업체들도 상반기 공공기관의 발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부도 업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쌍용건설의 워크아웃 사태로 건립 중 아파트가 입주예정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고 일부 협력업체는 제때 관련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알려졌다. 쌍용건설이 전자채권을 결제하지 못하면서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쓴 납품업체들이 부도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세계 2위의 태양광 업체인 OCI는 몇 년 전 호황기 때의 절반 수준에 그쳐 일감이 부족,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소득이 크게 감소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지적이다.   수송동 옷가게들도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종업원을 줄이는 등 감량경영으로 군살빼기를 하고 있다. 가파르게 오른 임대료에도 지역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업종 전환을 검토하고 있고, 군산대표 옷집단지인 영동상가는 상당수 가게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린 지 오래다.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향후 아무도 장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긴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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