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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 과도한 경쟁 우려

인근 상인들 “경쟁력 갖춘 업체와 군산수협 입주에 불만”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5-27 17:24:4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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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 “기존상권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군산시가 이달 말 착공하는 군산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인근 상인들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업체와 군산수협, 기존상인이 경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27일 해신동사무소에서 열린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 조성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그동안 해신동 일원이 낙후돼 많은 주민들이 고향을 떠났다”며 “이번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 조성사업으로 주민들도 돌아오고 지역도 발전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상인들은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 조성으로 인해 기존 상인들이 경쟁에 밀려 도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지영범 동서수산 대표는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가 다양한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탄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기존 상인들의 경우 이곳과 경쟁을 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영세한 상인들이 최첨단시설들과 경쟁해서 살아남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 대표의 지적대로 상당수 상인들은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가 조성되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업체·군산수협 vs 기존상인’이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다 군산수협이 기존 위판장을 철거하는 대신에 1개동을 운영한다는 것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상인들은 “군산시와 군산수협이 총사업비의 10%가량을 군산수협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1개동을 운영·관리하도록 방향을 설정한 것은 자칫 소규모 영세상인들을 고사 시킬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가 단순가공과 유통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완공 후에는 시대에 뒤떨어진 낙후시설이 될 수 있다”며 “수산물 가공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연구를 통해 새로운 방향설정과 그에 따른 시설이 들어 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주태 시 농수산물유통과장은 “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는 군산지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조성된다”며 “새롭게 입주하는 업체와 수협, 기존상인들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산물종합센터 옆 해망동 1011-17번지 일원에 2개 동, 지상 4층, 연면적 9737㎡ 규모의 군산수산물연구∙가공거점단지는 총 195억원(국비 97억500만원·시비 97억500만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2015년 4월까지 수산물 관련 연구∙식품개발지원센터와 가공시설∙수산물처리장, 가공공장(7개소), 물류시설∙위판장, 냉동냉장시설 등이 들어서 위판에서부터 가공, 판매, 수산식품개발(R&D)에 이르는 종합연구 가공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한편 시는 거점단지가 완공되면 399억원의 총 생산유발효과와 160억원의 부가가치유발, 346여명의 일자리 창출효과 등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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