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 십년동안 건설현장에서 각종 피해를 당하고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지역내 펌프카 업체가 협회를 꾸려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무질서한 경쟁속에서 권익보호와 질서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 위한 지역 펌프카 업체들의 새로운 다짐으로 받아들여진다. 지역 펌프카 업체 18곳은 지난 24일 오후 나운동 한 음식점에서 김경회 대한 펌프카 협회 군산지회장과 류재현 대한 펌프카 협회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펌프카 협회 군산지회 출범식을 가졌다. 김경회 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업체간)무질서한 경쟁으로 권익을 스스로 지키지 못하고, 또 지역건설시장체제가 타지역업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업체의 현 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특히 계속되는 경기불황속에 주택건설경기는 점점 악화돼 일감은 줄어들고, 장비는 과잉공급에 처해진 탓에 수급불균형마저 일어 펌프카 사업자가 도산위기에 처해져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더 나아가 \"유류값 상승과 고질적인 임대료 체불까지 겹쳐 펌프카 업체들의 생계는 더욱 심각할 정도로 위협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우리의 권익보호와 시장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대내외적으로 대한펌프카협회 군산지회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출범함을 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상생(相生)하는 차원에서 앞으로 시 행정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지역내 불우한 이웃들과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펌프카협회 군산지회는 이날 ▽하루 8시간 작업 정착 ▽적정 표준단가 준수 ▽공정한 상거래 질서 유지 ▽일요일 휴무 정착 ▽협회와 지역 발전 기여 등 5개 내용이 담긴 결의문도 발표했다. 한편 대한펌프카협회 군산지회는 지난 1990년 7곳 임대사업자가 모여 최초 결성한 군산 펌프카협회가 그 전신을 이루고 있다. 이후 지난 2000년 14곳 펌프카 임대사업자가 재결성됐으며, 지난해 5월 대한펌프카협회 산하 소속으로 등록한 뒤 모두 18곳이 군산지회에 참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