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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억원 들인 임피농공단지 ‘낙제점’

지난 5월 분양공고…지금까지 계약은 단 4건 불과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2-12 09:24:5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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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 원금·이자 부담 우려·필지 세분화 작업 필요 군산시가 공영개발방식으로 1추진 해온 임피농공단지가 지난 5월 분양공고와 함께 분양에 들어갔지만 지금까지 계약은 단 4건에 불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따라 저조한 분양을 끌어 올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임피농공단지는 임피면 축산리 일원 23만9187㎡에 185억1900만원(국비 10억8500만원·도비 1억8100만원·시비 172억5300만원)을 투입해 조성하고 있으며, 크기로 보면 월명야구장 7배 정도 규모다. 이중 167억원의 예산은 지방채를 발행해 충당했다.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곳에는 기계, 전기전자, 자동차·선박 구성부분제조, 기타 운송장비제조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우선 산업시설로 조성하고 있는 17만6012㎡에 대해 지난 5월부터 선착순 분양신청서를 접수하고 있다.   분양용지는 22개 필지로 분양예정가는 3.3㎡당 37만6200원이며, 분양조건은 분양계약 시 계약금 10%를 납부해야하고, 계약일로부터 90일 이내에 40% 납부, 잔금은 일시납 또는 3년 균등상환으로 납부하면 된다.   그러나 이러한 비교적 양호한 조건에도 현재 4개 업체에서 분양신청을 해와 단 3필지(6808㎡)만 계약이 체결된 상태.   이밖에 10개 업체와 상담을 추진 중에 있지만 업체들이 입주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리 희망적이지 못하다는 게 공론이다.   이처럼 분양이 잘 이뤄지지 않는 이유는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 분양규모가 커 업체들의 부담이 크기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악재는 또 있다. 애초 이곳을 조성할 당시에 환경오염을 발생하지 않는 업체(식품·화학 등)로 국한함에 따라 조성과정에 각종 환경시설을 갖추지 않아 업종의 제한으로 인한 입주가 저조한 상황이다.   또한 임피의 경우 접근성 등의 이유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인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점도 이곳 입주를 꺼리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로써 가장 큰 문제는 지금처럼 분양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경우 매년 지방채에 대한 원금과 이자 등 상환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시는 올해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계약금 등을 받아 지방채 발행과 관련한 내년 치 원금과 이자를 지급할 수 있는 재원은 마련했다는 입장이지만 오는 2021년까지 11년 동안 매년 원금과 이자를 지급해야하는 상황이어서 향후 분양 여부에 따라 시 재정의 부담으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    더욱이 분양하고 있는 필지의 규모가 비교적 큰 편이어서 입주기업들로 외면을 받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이곳에서 분양되고 있는 부지 대부분이 6600~1만㎡ 규모여서 중소기업들이 입주를 꺼리고 있다.   지역의 한 업체 관계자는 “많은 혜택을 주는 것도 아닌데 대규모 필지에다 인력수급 등의 문제가 있어 굳이 임피까지 이전해야 할 이유가 생기질 않는다”며 “국가산단이나 조건이 좋은 다른 쪽을 생각하는 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비교적 큰 규모로 분양을 하고 있는 이유는 기업들의 추세가 점차 대형화하는 것에 따른 것”이라며 “분양이 저조할 경우 현재 6600~1만㎡의 필지를 세분화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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