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용 연면적 지난해 동기 대비 \'절반\'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지역 건축 경기가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2년 전과 비교할 때 건축 허가 건수가 바닥을 치고 있는 실정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기준으로 건축허가 건수는 모두 90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014건과 지난 2011년 1003건과 비교할 때 각각 90%, 91.6%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 특히 연면적의 경우 올해 78만7596㎡로 지난해 105만7568㎡의 약 74% 수준이다. 허가 건수만을 놓고보면 엇비슷할 수 있지만 건축 연면적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심상치않은 지역 건축경기를 반영하고 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가장 심각한 건축 경기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주거용 건축 허가 건수의 경우 올해 376건으로 지난해 520건, 지난 2011년 488건과 비교할 때 최저를 기록했다. 건물 동수도 올해 450동으로 지난해 596건, 지난 2011년 508건보다 가장 낮았다. 연면적의 경우 올해 37만552㎡로 지난해 68만9519㎡의 절반 수준이다. 건축경기가 심상치 않은 것은 상업용도 마찬가지다. 올해 상업용의 건축허가 건수는 291건으로 지난해 297건, 지난 2011년 338건에 비해 가장 낮은 허가 수치다. 상업용 연면적 역시 올해 15만498㎡로 지난 2011년 이후 최저다. 다만 공업용과 기타용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업용과 기타용은 올해 각각 64건과 178건으로 지난해 55건과 142건에 비해 건축허가 건수가 약간 상승했다. 이처럼 지역 건축경기가 예사롭지 않은 것은 전반적인 경기침체 장기화와 주택건설의 경기 침체, 기업의 투자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건축경기의 침체는 지역 건축설계사무소와 단종건설업체 등 관련업체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자구책 마련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A설계사무소 대표는 \"건축 경기가 예년만 못하면서 일감이 그만큼 줄어들었다\"며 \"이러다보니 업체들 사이 출혈경쟁에 따른 단가하락을 불러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종건축업체 역시 일감부족으로 일부 업체가 개점 휴업상태에 빠지면서 사무실 운영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의 장기화로 지역 건축경기도 예년만 못하다는 지표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