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각종 경제지표가 예사롭지 않다. 한국지엠의 수출량이 전년에 비해 무려 40% 가까이 감소세를 보이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의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한 각종 군산지역 경제지표 동향을 보면 이 같은 분위기가 서서히 확인되고 있는 중이다. 이 통계자료에 따르면 군산항 물동량은 지난해 10월 기준 수출은 24만4000톤으로 전년 같은 기간 30만6000톤과 비교해 6만톤 가량 줄어든 반면 오히려 수입은 92만1000톤에서 92만4000톤으로 늘었다. 또 전북지역 수출을 주도해온 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10월 군산항을 통한 수출량이 1만1785대로 전년 같은 기간 1만642대보다 28.2% 감소했다. 특히 한국지엠의 수출량은 지난해 10월 6019대에 그쳐 전년 같은 기간 9830대에 비해 무려 38.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 소비 역시 지난해 10월 156억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이 전년 같은 기간 180억에 비해 13.3%가량 줄었다. 소비자 물가도 덩달아 올랐다. 지난 2012년 10월 107.3이었던 것이 지난해 같은기간 108.2와 비교해 0.8%p 상승했다. 건축허가면적의 경우 지난해 10만7162㎡로 전년 같은기간 18만2032㎡에 비해 41.1%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만큼 지역내 건축경기가 어느 정도 심각한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다. 어음부도율은 지난해 0.40%로 전년 같은기간 0.19%에 비해 0.21p%가 높아졌다. 또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년보다 다소 낮아졌지만 아파트 전세가격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종합지수 결과 지난해 99.3으로 전년 같은 기간 100.4에 비해 뚜렷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지역내 아파트 매매가격 종합지수는 지난해 12월부터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전국적인 현상과 맞물려 지난해 101.5로 전년 같은 기간 97.4에 비해 4%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매매 또는 전세 가격의 경우 당시 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상승했다. 땅값 역시 지난해 10월 0.141%로 전년 0.09%보다 0.051%p 증가했다. 일자리 창출(구인건수-지역내 업체가 구직사이트를 통한 구인 건수)의 경우 전년보다 266명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경제지표 동향이 예사롭지 않은 것은 지역내 입주중인 OCI 등 대기업 3인방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한 때 지역경제 수호신으로 역할을 톡톡히 했으나 유럽 발 경제위기와 국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투자 유보와 주가 하락 등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것. 시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대기업이 어려움을 겪다보니 지역 경제지표가 예전에 비해 심상치 않는 분위기를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