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처리 물동량이 개항 115년을 맞은 올해에 2000만톤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군산항의 처리물동량은 1859만1000톤이었으며, 철강류와 사료 등의 수출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군산항의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군산항의 물동량도 다소 감소했기 때문이다. 군산항만청(청장 김형대)에 따르면 군산항의 지난해 물동량은 국내·외 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1% 감소한 1859만1000톤(2012년 1874만5000톤)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군산항에서 처리한 수출입 화물의 증감 현황을 살펴보면, 사료, 옥수수 등 수입화물은 도내 축산농가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3%)했다. 반면 자동차 등 수출화물은 유럽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27%)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산∼중국을 운항하던 2개 컨테이너 노선이 해운사의 경영 악화로 중단 이후 컨테이너 물량이 급감(34%)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입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입화물인 옥수수 및 사료(7%)와 철강류(12%) 등이 전년 대비해 증가한 반면 수출화물인 차량(24%), 유류(53%) 등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군산항만청 관계자는 “군산항 인근 사료공장이 올해 준공돼 옥수수 및 사료 등의 수입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군산산단 입주 기업의 가동률 증가 등에 힘입어 철강류 등도 물량이 증가해 할 것으로 예상돼 군산항 화물 처리 2000만톤 시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