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패션 1번지 명성 반드시 되찾겠다”

상권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4-04 11:06:59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영동상가번영회, 위기 속 돌파구 찾기 분주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패션업계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여파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상권이 위축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내수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업체 간의 생존경쟁이 올해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영동상가번영회(회장 류방수)가 ‘불황에도 생존하는 방법’을 터득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에 나서고 있다.   영동상가번영회가 위기극복과 도약을 위해 분주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그만큼 여전히 패션 1번지로서 부활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다는 의미다.   상인들의 자구노력에서 영동상가가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도내 패션의 선도자 ‘영동상가’   군산 영동은 한때 \'전북의 명동\'으로 불릴 정도로 엄청난 호황을 누리던 곳이다.   이런 영동상가의 태동은 100여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일제 강점기 일본상인들의 상권 장악에 맞서 개성상인들이 단합해 민족 상권을 수호했던 \'송방골목\'이 바로 지금의 영동이다.   당시 영동상가는 화려한 거리를 자랑하며 군산을 넘어 도내 최대 상권으로 위력을 떨쳤다.  이런 화려함 뒤에는 일본상인들에 맞서 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려는 상인들이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1980년 영동상가는 각종 패션 및 잡화의 국내외 대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해 명실상부한 패션 중심지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런 이유에서 군산뿐 만아니라 서천과 익산 등 인근 도시에서 쇼핑객들이 끊임없이 몰려왔다.   반세기 이상 군산 최대 상권으로 소비문화를 주도한 영동상가지만 1990년대 후반 공동화 현상이 빚어지면서 중심상권으로서 위상이 주춤하기 시작했다.   주거단지가 대거 이전하면서 나운동과 수송동 등에 신흥 상권이 새롭게 부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태동에서부터 지금까지 영동상가가 군산의 대표 상권이라는 데에는 이의를 다는 이가 없다.   이처럼 영동이 인구의 대부분이 살고 있는 나운동․수송동 상권과의 경쟁에서도 여전히 경쟁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은 역사성과 집적화 때문이다.   이곳은 100여개의 점포가 집적화 된 가운데 의류상가가 80%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귀금속 및 잡화매장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남녀노소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이곳은 청주 중앙동과 함께 전국의 몇 안되는 일자(一字)형으로, 상가의 형성이 분산돼 있지 않은 통합된 상권이다.   직선길이 300m 구간의 영동상가 주변에는 평화상가, 죽성상가, 신영상가, 공설시장, 중앙로 번영상가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특징을 지녔다. ◇위기의 돌파구를 찾아라 영동상가가 부활을 꿈꾸고 있다. 여전히 주변 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지만 상권의 활성화를 위한 \'불씨\'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것.   그 중심에 영동상가번영회가 있다. 이곳은 도심 공동화가 생기기 시작한 즈음 결성된 상인조직이다.   전 상가점주들이 회원으로 등록된 이곳은 다른 번영회와 달리 정기회의 기구인 이사회와 상가발전을 연구하고 모색하는 기획진으로 구성돼 있다.   영동상가번영회는 ‘위기는 또 다른 기회’라는 마음으로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등 도시 벤치마킹을 통해 재건의 몸부림을 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100여 개 상가의 장점을 활용, 경비업체와 카드 체크기 회사, 인터넷 관련회사의 단일화를 통한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실적도 거뒀다.   이들 사업은 기업을 상대로 상가의 단일화를 만들어낸 전국 첫 사례이자 상가번영회의 존재 이유를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됐다.   이런 가운데 영동상가번영회는 적립과 할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군산지역 ‘포인트 허브’와 손을 잡고 알뜰 쇼핑을 제공하고 있다.   ‘포인트 허브’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는 영동상가 가맹점에서는 이 카드를 통해 적립 받을 수 있고 또 적립금은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영동상가번영회는 소비자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하던 중 포인트 허브를 알게 됐고 회원들에게 꾸준한 혜택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 하게 됐다.   이와함께 올해 주목되는 것 중 하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후면세점’ 사업이다.   사후 면세점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사후면세점에서 3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한 경우 물품대금에 포함돼 있는 부가세, 개별소비세를 출국 시(3개월 이내)공항 내 환급창구를 통해 환급받는 제도다.   EU 22개국을 비롯해 싱가폴, 일본, 캐나다, 미국 등에서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영동상가도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영동상가번영회는 고객들을 위한 떡 나누기 행사를 비롯해 해마다 불우이웃돕기 등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류방수 회장은 “오랜 기간 지역의 대표 상권으로서 역사와 전통을 이어왔던 영동상가답게 위기 속에서도 반드시 돌파구를 찾아 나가겠다”며 “영동상가를 찾는 고객들에게 알차고 편안한 쇼핑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 회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상가번영회 임원 ◇회장 ▲류방수(여성크로커 다일) ◇부회장 ▲최홍규(MLB․JEEP) ▲문정철(비너스․와코루) ◇총무 ▲김영재(OFF ROAD) ◇재무 ▲박건(톰보이․프라스틱 아일랜드) ◇고문 ▲심민보(코오롱스포츠․ 휠라) ▲오종식(케이스위스) ◇감사 ▲배수익(콜럼비아) ◇사업본부장 ▲김홍일(화장품 나라) ◇이사 ▲박철우(장미 칼국수) ▲최양식(논노후즈) ▲문성근(랜드로바) ▲소병진(데상트) ▲안태호(카이아크만․캘빈클라인) ▲양우규(GUESS) ▲차준찬(지이크) ▲김영섭(밀레)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