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에 비해 한달 가량 늦어…조기개장 여론 선유도 해수욕장이 늦은 개장으로 여름손님 유치에 한 발 뒤쳐져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각 해수욕장마다 조기개장을 서두르는 것과 달리 선유도는 느긋한 입장이어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올해 선유도 해수욕장은 7월 11일 개장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7월5일)보다 6일 늦은 것이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해마다 6월말이나 7월초 개장을 고수하고 있다.(2010년 7월8일, 2011년 7월4일, 2012년 6월29일)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해수욕장들이 과거보다 길어진 여름과 날씨 탓에 6월초․중순경에 조기개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대조적이다. 선유도와는 무려 한 달가량 차이. ‘6월이면 여름’이라는 말이 생길만큼 연일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7월초 개장은 현실적으로 늦은 감이 있다. 올해도 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상당수의 지자체마다 일찍 여름바다를 열고 관광객 맞이에 나서고 있다. 해운대·광안리·송도·송정 등 부산의 4개 해수욕장의 경우 내달 1일 공식적으로 문을 열며 서해안 최대 해수욕장인 대천도 내달 14일 개장한다. 이는 관광객들을 보다 많이 유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주민들의 소득증대에 기여 하기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조기개장에 따른 효과도 눈에 띄고 있다. 지난해 조기개장한 해운대나 대천, 송도 등을 찾은 관광객들이 전년도보다 30~4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폭염의 날씨와 함께 조기개장이 정착되면서 일찍부터 바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2000년 이후부터 여름이 5월 말께 시작돼 120여일 간 지속되고 있다는 게 기상청 통계다. 선유도 한 관계자는 “빠른 무더위로 국내 유명 해수욕장들이 예년에 비해 20~30일씩 앞당겨 문을 열고 있다. 시도 (조기개장과 관련해)탄력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선유도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기 위해서는 안전관리 등 여러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날씨와 수온 등 여러 사항을 살펴보고 주민들과 (조기개장에 대해)적극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