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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에’ 생산자·소비자 모두 웃는다

옥산 로컬푸드 직매장…유통마진 해소·저렴한 가격 '윈-윈'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7-07 10:13:5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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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운동에 사는 주부 김미은(45)씨는 요즘 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력에 푹 빠졌다.   신선한 야채를 대형마트보다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데다 생산자 정보 등을 한눈에 보고 선택할 수 있어 더욱 믿음이 가기 때문이다.   여기에 생산농가가 당일 출하한 농산물만 취급한다는 점에서 식탁에 오를 먹을거리 구입 장소로 이곳을 최종(?) 낙점했다.   김씨는 “야채가 싱싱하고 포장 상태 등도 너무 좋다”고 장 본 소감을 말했다.   지곡동 주민 이영신(55)씨도 “안전하고 신선한 식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데다 지역 농가에도 작은 도움을 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자주 이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옥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달 2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이다.   대부분 찾는 사람들마다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다”며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착한가격의 배경은 유통마진을 없애기 때문이다.   유통과정이라 해봤자 텃밭이나 비닐하우스에 재배한 농산물을 농민이 직매장으로 갖다 놓으면 끝이다.   판매를 위해 굳이 도심까지 나가야 하는 수고로움과 운송비 부담․판로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된다.   더욱이 매일 아침 농가에서 직접 매장으로 상품을 가져와 포장과 진열까지 책임제로 운영하다보니 신선함도 높다.   또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잔류농약검사를 통과해야만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   결국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생산자 입장에서는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좀 더 나은 소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 작용하고 있다.   직매장 한 관리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은)소비자와 생산자의 만남의 장소”라며 “직거래에 따른 유통마진이 해소되면서 농가소득은 물론 소비자들에게 싱싱한 지역농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옥산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신선엽채류, 구근류, 과채류, 축산물 등 140개 품목이 현재 판매중이다.   바다라는 특수성을 살려 일부 수산물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 차별성도 뒀다.   특히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해 생산자는 자기가 출하한 농수축산물의 판매 현황을 어디서든지 확인 할 수 있어 판매물품 보충 및 폐장 시 남은 재고품을 회수 해 갈 수 있도록 현대화 된 운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재 일일 방문객수는 평일 600여명, 주말 900여명.   준공식에 앞서 지난 한달 간 시범운영에서는 총 1만6791명이 찾았고, 일일평균 857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옥산 로컬푸드 직매장은 하루평균 1500명 이상을 목표로 현재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만 다른 지역과 달리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과일류와 가공식품 등이 부족한 점은 풀어가야 할 과제로 남고 있다.   이는 가공식품을 만들 수 있는 허가 받은 농가와 과일 재배 농가가 거의 없는 지역 한계 때문에 빚어진 문제들이다.   이곳 관리자 이정희 옥산농협 차장은 “현재 직매장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는 고령이고 소농”이라며 “점차 개선을 통해 품목 확대 및 판매량을 늘려나가 농민과 도시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동곤 옥산농협 조합장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은 우리 지역 농산물들을 믿고 쉽게 구매하고, 농가들은 더욱 자존감이 높아질 수 있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시내 거점지역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 개설해 생산자의 소득증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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