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초의 공항운영 전문기업인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가 운영하는 국내 핵심 거점공항들이 최근 공항 생산성 부문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세계항공교통학회의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서 아시아 지역 상위권을 휩쓸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아시아 지역 1위를 사상 최초로 차지했으며 제주공항은 2위, 김포공항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한 김포공항은 올해부터 신설된 ‘수익원천 다양화 부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한 국가의 공항들이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리는 것은 벤치마킹 조사 이후 최초이자 매우 이례적이라는 게 학계측의 설명이다. 제주와 김해공항은 올해부터 평가에 포함됐으나 전 평가항목에서 고르게 상위권 점수를 획득, 아시아 최고 효율 공항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스리랑카 콜롬보, 일본 간사이, 나고야 공항의 효율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석기 사장은 “경비과학화·자동탑승환경 구축 등 효율적 시설관리로 노동생산성을 높이고자 노력했을 뿐 아니라 공항 운영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항행안전장비 개발에 힘써왔다”며 “결국 공항 운영에서 높은 고정비를 차지하는 장비의 국산화를 통한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향후 공항 운영의 핵심은 가격경쟁력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가 될 것이라고 업계가 전망하는 만큼, 아시아 최고 효율공항의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에서 수여하는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는 교수·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매년 200여개 전세계 공항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측정·비교해 선정하는 항공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