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자연 숙성시킨 양조간장 사용한 신 꽃게장이 인기의 비결 꽃게장 제조특허 1호 보유자 김철호 사장… 꽃게장 전도사 역할 톡톡 (유)내고향시푸드․ 군산계곡가든 꽃게장(대표 김철호)이 국내를 넘어 세계인의 맛을 사로잡는데 성공, 꽃게장 신화창조를 계속하고 있다. 특히 국내 꽃게장 제조특허 1호 보유자 김철호 사장이 회사 문을 연지 25년째를 맞으면서 국내 최고의 꽃게장 회사로 각광을 받는데 이어 미국 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동안 국내 꽃게장 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가격 등락폭이 커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의 현실은 암초투성이 다름 아니었고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 수년 동안 노크했지만 일회성에 그쳤다. 각고의 노력 끝에 희망을 넘어선 세계 최고의 미국 시장 진출은 물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 미국시장 도전 \'완판 기록\'…맛의 세계화 \'성과\' 계곡가든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LA서울 국제공원에서 열린 제 41회 LA한인축제에 참가, 국산 꽃게장 고유의 맛을 재미교포들은 물론 축제에 참여한 미국인 등에게 전파와 함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최근 몇 차례에 걸쳐 LA한인축제에 참가한 계곡가든은 지난해 가져갔던 300kg의 물량을 하루 만에 팔아치웠고 올해는 더 큰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지난해보다 3배가 넘은 꽃게장 1톤(1400만원 상당)을 출품했지만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이번 미국시장 개척의 의미는 남다르다. 한국인과 입맛이 다른 외국인들도 시식으로 준비된 꽃게장을 맛있게 먹을 뿐 아니라 호기심 어린 눈으로 깊은 관심을 보이는 등 해외에서도 상품성과 그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김철호 사장은 \"미국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은 만큼 다양한 맛과 포장재 개발을 통해 세계인들이 우리 꽃게장 맛의 진수를 느끼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김철호 사장의 진한 \'꽃게 사랑\' \'새만금의 고장\'야미도에서 가난한 어민의 아들로 태어난 김철호 사장은 대학을 졸업한 후 군산수협에 들어가 공동어장 관리 및 지도업무를 처리하는 단순한 \'수협 맨\'이었다. 김 사장은 지역 수산물이 외지 중간 도매상과 소매상들에게 많은 이득을 주지만 정작 어민들에게는 겨우 먹고 사는 일부에 그치고 있을 뿐이라는 안타까운 현실을 목도한 것. 이에 그는 각종 수산물을 고부가 가치화와 어민 소득 향상을 통한 지역 수산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게 됐다. 그가 관심을 가진 것은 그의 고향 고군산군도 앞 바다에서 잡힌 꽃게의 판로였다. 당시 군산은 전국 꽃게 위판물량의 2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대표 주산지였지만 위판가격은 말이 아니었다. \"꽃게장 요리를 만들어 전국 최고의 맛을 내는 가게를 만들자\"는 생각에 1990년 안정된 직장을 과감히 정리했다. 이렇게 해서 만든 것이 오늘의 계곡가든. 그는 퇴직금 전부인 570만원으로 부인과 함께 창업, 본격적인 꽃게장 요리연구에 몰두했다. 처음에는 주 메뉴인 갈비에 밑반찬으로 내놓고 시작한 꽃게장이 인기를 끌면서 꽃게장의 독자성공 가능성을 발견한 것이다. 1997년 내고향 꽃게장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한 그는 2002년 전통적인 꽃게장 요리법을 뛰어 넘어 독특한 게장과 소스 제조방법으로 국내 최초로 꽃게장 요리 특허를 냈다. 당시 미식가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가게도 좀 더 키우고 시설도 현대화하면서 전국적인 꽃게장 요리 명소로 입지를 확고히 하게 됐다. 2005년 (유)내고향시푸드로 법인명을 변경한 그는 2007년 대한명인협회로부터 \'꽃게장 명인\'으로 선정된데 이어 해양수산부로부터 \'신지식인\'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다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하면서 전국적인 꽃게장 박사이자 전도사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그의 꽃게장 연구와 사랑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군산지역 특산품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군산팜 협동조합 이사장과 군산꽃게장협회장까지 맡아 전국적인 명사로 우뚝 섰다. 또한 그는 군산을 명실상부한 꽃게장 메카로 만들기 위해 꽃게 요리 경연대회를 추진함은 물론 꽃게 관련 축제를 만들 계획이다. 이 때문에 군산을 방문하는 외지 미식가들은 \"빵집의 대명사\" 이성당 못지않게 꽃게장 맛을 보기 위해 주로 방문하는 곳이 계곡가든이다. ◇ 시련 속에 피어난 대표 \'계곡가든 꽃게장\' 김철호 사장은 꽃게장 마케팅은 도전을 넘어선 도발 수준이었다. 물론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했고 업계에선 시도하지 않은 방식이었다. 1998년 국내 홈쇼핑방송에 국내 최초로 꽃게장 판매를 통해 대박행진을 했고 이를 계기로 계고가든 꽃게장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됐다. 체인점만도 100여개를 훌쩍 넘길 정도였다. 문제는 생물인 꽃게가 주원료이다 보니 가격 등락폭 때문에 홈쇼핑에선 불리한 요소가 적지 않아 결국 포기하는 상황을 맞게 된 것이다. 구조조정을 통한 꽃게장 사업의 기본을 되찾는 일에 관심을 기울여 가맹점을 줄이는 슬림화 작업에 나섰고 판매 방식도 규모로 질적인 내용을 보완할 수 있는 온라인 판매에 주력했다. 과거의 양적인 성장 대신 질적 발전과 성장을 도모했다. 이 같은 노력은 내실로 이어졌고 매출도 70~80억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계곡가든 꽃게장은 업계 최초로 전공정 식품안전인증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까지 받았고 최근엔 웰빙식품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게장을 만드는 필수 재료를 100% 자연숙성시킨 양조간장만을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김철호 사장은 \"앞으로 맛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그동안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새로운 25년을 맞을 수 있도록 장수기업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