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일자리를 찾기 위해 취업 박람회를 찾은 대학생 김모(26)씨의 소감이다. 그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 경쟁률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빨리 취업고민이 해결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2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재와 입주 기업 만남의 날’ 행사장. 일꾼을 찾으려는 회사들과 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군산고용노동지청,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군산지사, 전북새만금 산학융합 본부 등 4개 기관이 청년 실업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동주최했다. 취업난을 반영하듯 이날 행사장에는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과 대학생 등이 행사장 내 마련된 면접부스에 이력서를 들고 긴장감과 호기심이 섞인 얼굴로 자신의 순서를 기다렸다. 이날 취업 열기는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50대 중장년까지 뜨거웠다. 한켠의 책상에서는 이력서와 면접 등 전문 컨설턴트들과 자세히 상담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취업생 이모(27)씨는 “지역의 인재채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며 “취업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런 자리가 더욱 확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박모(19)군은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왔다”며 “앞으로 취업을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할 지 조금은 알 것 같다”고 했다. 이 같은 취업 열기에 현장의 취업 업체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산업계의 미스매치 현상 속에 이번 계기로 중소기업에서도 좋은 인재를 만날 기회가 생긴 만큼 이를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들은 모두 33곳. 생산기능직과 사무관리직 등 200여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모두 21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실적을 거뒀다. 정준기 군산시 투자지원과장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 적합한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였다”며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이 같은 자리를 더욱 많이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