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역사문화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월명동 일대를 중심으로 최근 커피 전문점이 우후죽순처럼 불어나고 있다. 이러다보니 이 일대 커피 시장경쟁이 지역에서 가장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군산시 커피숍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역에서는 모두 커피숍이 모두 139곳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나운동 37곳으로 가장 많고 수송동 31곳, 미룡동 13곳, 지곡동 8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산북동과 소룡동, 조촌동, 오식도동이 각각 4곳, 옥산 2곳, 임피면 1곳, 경장동 1곳, 대야 1곳, 동흥남동 1곳, 문화동 1곳, 삼학동 1곳 등이다. 이 중 근대역사문화중심지역이라 할 수 있는 월명동과 장미동, 신창동 등에 자리한 커피 전문점만 22개에 달한다. 지역의 커피숍중 약 16%가 근대역사문화중심도시에 몰려 있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월명동 4곳, 장미동 8곳, 중앙로 5곳, 금동 2곳, 신창동 2곳, 영화동 1곳 등이다. 여기에다 현재 입점을 준비 중인 커피 전문점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올해 안에 30곳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 년전 이 일대 커피 전문점이 한 두 곳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 일대의 경우 커피숍 최대 밀집지역인 나운동과 수송동 턱밑까지 추격해오고 있다. 이처럼 이 일대에 커피 전문점이 잇따라 생겨나는 것은 최근 커피 소비증가와 함께 이 일대가 근대역사관광중심지역으로 부각되면서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옛 도심 일대가 지역 관광중심지로 떠오르면서 커피숍 또는 커피숍과 유사한 업종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이 일대의 경우 인구 대비나 면적 대비로 볼 때 커피숍이 많은 편이다\"고 강조했다. 이러다보니 이 일대에서 치열한 \'레드오션\'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주말과 휴일 관광객을 사로 잡기 위한 커피숍간의 피 말리는 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곳에서 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40대 사장은 \"커피숍이 한 두 곳씩 늘어나더니 요즘에는 곳곳에 커피숍이 생겨날 정도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다보니 커피숍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져 자칫 경쟁력을 상실한 곳은 도태될 위기마저 지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 일대 일부 커피숍의 주인이 바뀌거나 업종 전환이 자주 이뤄지는 것이 그 반증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