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미장지구 체비지 매각을 위해 수의계약에 나섰으나 이 조차 매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미장지구 택지개발이 매각부진으로 장기화될 우려마저 낳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23일부터 이 달 23일까지 두 달동안 미장지구내 근린생활용지 7필지와 상업용지 28필지, 단독주택용지 78필지, 준주거용지 1필지 등 모두 114필지를 선착순에 의한 수의(서면)계약으로 매각하고 있다. 수의계약 마감이 보름남짓 남은 상태에서 이 달 8일 현재까지 근린생활 4필지(2200.3㎡)와 상업 2필지(1551.9㎡) 등 모두 6필지(약 3752.2㎡)만이 매각됐다. 금액으로는 근린생활 25억2400만원, 상업용지 28억4400만원 등 모두 53억6800만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현재 미장지구 체비지는 모두 411억1000만원에 이르는 108필지(4만6686.6㎡)가 남게 됐다. 근린생활 3필지(1678.5㎡, 15억5400만원)와 상업용지 26필지(1만9382.6㎡, 258억9000만원), 단독주택 78필지(2만4903.8㎡, 126억7500만원), 준주거 1필지(721.7㎡, 9억9100만원) 등이다. 이처럼 수의계약에도 미장지구 체비지 매각이 부진한 것은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지역의 부동산 업계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수의계약에도 불구하고 매각이 더디게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미장지구 체비지 분양가격이 처음부터 지나치게 높게 책정된 것도 매각 부진의 또 다른 이유라는 시각도 있다. 상업용지의 경우 현재 ㎡당 약 133만6000원, 근린생활은 ㎡당 약 92만5800원에 이르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처음부터 미장지구 체비지 분양 가격이 높은 편에 속하다보니 기대와 달리 매각이 부진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수의계약에도 불구하고 체비지 매각이 예상 밖으로 저조하자 시도 적 잖은 고민에 놓이게 됐다. 향후 잔여필지에 대해 추가로 수의계약을 할 지 여부다. 시 관계자는 \"수의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미장지구 체비지 잔여필지 매각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의계약 기간이 끝난뒤에도 잔여필지가 남아 있는 경우 추가로 수의계약을 할지는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장지구 체비지의 경우 전체 178필지(11만6025.8㎡)중 37%인 66필지(6만5587㎡)만이 매각된 상태다. 공동주택 1필지와 근린생활 32필지중 29필지, 상업용지 37필지중 11필지, 단독주택 105필지중 27필지, 준주거 3필지중 2필지가 매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