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지심(不信之心) 현재 군산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대형공사를 두고 요즘 하는 말이다. 당초 계획과 달리 툭하면 공기가 연장되면서 생긴 (시민들의) 불만의 의미도 담겨져 있다. 오락가락하는 이들 사업에 대해 시민들도 혼란스럽다. 그리고 “도대체 공사는 언제 끝나는 것이냐”며 강한 의구심마저 나타내고 있다. 시민들은 “대규모 공사의 경우 신뢰가 중요하다”며 “지금이라도 제대로 추진돼 이들 사업이 군산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군장대교 군산 해망동과 서천 장항읍을 잇는 군장대교 완공 날짜가 자꾸 미뤄지고 있다. 이 공사는 당초 2012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연기의 연기를 거듭해 오고 있는 상황. 현 계획대로라면 오는 2017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처음 계획보다 무려 5년이나 미뤄지는 꼴이다. 이렇다보니 원도심 재개발 등 군산지역의 현안 사업에도 적잖은 차질을 빚고 있다. 공정률은 72%. 예산 및 지중선로 이설 문제 등 군장대교가 지지부진에 빠진 요인들이다. 총 2245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1971억원이 확보된 상태다. 지난 2008년 9월 공사를 착공한 군장대교는 지금까지 해상교각 21기 설치와 닐센아치교 거치를 완료했고 현재 상하수도 및 가스, 전기 등 지하매설물 이설을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익산국토지방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국도 4호선 구간인 군장대교는 해망동과 충남 서천군 원수리를 잇는 총길이 3.18㎞에 폭 20m(4차선) 규모로 건설되는 사업이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가 시민들의 바람과 달리 지지부진하다. 애초 2013년 완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2년 뒤인 올해 말로 연기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이 도로 3공구 원도급사 파산으로 다시 일 년 정도 늦춰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현재 공정률은 1공구 90%, 2공구 80%, 3공구 56%다. 이곳 연결도로는 현재 교량4개소(신시해안, 신시, 단등, 무녀)슬래브 및 교량2개소(선유,장자) 교각을 비롯해 교대, 터널 1개소 굴착을 완료한 상태다. 해당 관계자는 “3공구의 경우 여러 이유로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했다”며 “1·2공구는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돼 올해 말 우선 개통할 수 있겠지만 3공구는 내년 말이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2월 착공한 이곳 연결도로는 총 26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만금방조제에서 신시도~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사업으로 교량 3개(신시·단등·무녀교)를 포함해 총 연장 8.775km에 폭 15.5m(2차선) 규모의 도로 건설이다. 1공구는 새만금방조제~신시도, 2공구 신시도~무녀도, 3공구 무녀도~장자도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군장산단 연안도로 ‘공사기간 6년, 공정률은 고작 30%’ 군장산단 연안도로가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수년이 지났음에도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장기 표류 할 가능성이 농후해진 상태다. 특히 연안도로 경포대교를 놓고 주민과 지속적인 의견차를 보이면서 사업에 큰 차질을 빚었다. 이 공사 완공은 2016년까지다. 하지만 현재로선 공기 연장이 불가피 한 상황이다. 또한 예산확보도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야말로 `하세월(何歲月)공사’가 되고만 꼴이다. 총 482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현재 경포교 해상부 교각 하부기초 공사가 진행 중으로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지난 2008년 2월 첫 삽을 뜬 연안도로 사업은 구암동에서 연안을 따라 중동 삼거리까지 1.5km 도로를 신설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급증하는 국가산단 화물 운송량의 신속한 처리로 물류비용 절감 및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 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됐다. 이밖에 군장산단 인입철도는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으로 현재 공정률은 15%를 기록하고 있다. 이 사업은 총 5040억원을 투입해 대야역~군산2국가산단까지 29.9km의 철도를 신설하는 것으로 지난 2012년 12월 착공했다. 또한 동익산역과 군산 대야역까지 14.3km를 연결하는 익산~대야 복선전철은 현재 15%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은 2018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