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농업인들의 숙원사업 중 하나인 농업인 회관이 마침내 건립된다. 따라서 지역 농업발전과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총 38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지상 4층 건물의 농업인 회관을 신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설계비 1억7000억원을 반영한 상태로 오는 11월까지 회관 신축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럴 경우 내년 1월 공사를 발주돼 이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농민 단체와 농업인들은 군산시에 회관 신축에 대한 건의를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시는 지난해 10월 간담회 자리서 그 뜻을 수용했다. 농업인들의 오랜 염원이던 이곳 건물의 연면적은 1485㎡로 지상 4층 규모다. 1층은 식당 및 농특산물판매장, 편의점이 들어서고 2층은 대회의실 및 소회의실, 3층 농업인 단체 사무실, 4층 복지회관 등이 조성된다. 시는 농업인 회관이 건립되면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의 정보 교류와 교육, 회의 등을 위해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특히 1층 농특산물판매장에서는 지역의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해 소비자들에게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 농업인 회관은 한농연, 전영농, 친환경농업연합회, 농촌지도자 등 12개 단체 3000여 농업회원이 이용하게 된다. 이는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자성 시농업진흥계장은 “농업인 회관이 지역농민들의 화합과 농업발전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관 부지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현재 농업인 회관 부지로는 옛 선관위 건물(한농연 등 사무실)과 군산농업기술센터 옆 부지가 최종 물망에 오른 상태다. 옛 선관위는 입지적인 조건이 우수하고, 군산농기센터 옆 부지는 행정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원활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임철혁 시농정과장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옛 선관위 건물을 철거하고 이곳에 신축하는 안이 조건부 승인된 상태”라며 “농업인들과 합심해 최종적으로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농업인 회관 신축을 계기로 앞으로도 관내 농민들의 복지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해 다양화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낙도 군산 농민단체 협의회장은“(회관건립이) 군산농업에 굉장히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군산 농업의 활로를 열고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