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돼 오던 나포면 옛 군산온천이 노인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된다. 그 동안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며 군산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켰던 건물인 만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로 여겨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곳 건물주인 A씨는 최근 용도변경 허가를 받은 뒤 노인전문요양시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이곳은 내부 철거작업이 이뤄지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하고 9월부터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이곳 노인요양시설은 전체 4974.55㎡ 규모로 총 59실을 갖출 계획이다. 이에 앞서 이곳 시설 관계자는 인근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주민들도 옛 군산온천 건물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에 반기는 분위기다. 한 주민은 “아무래도 낡고 음산했던 건물이 뭐라도 재탄생되면 주변 미관은 물론 지역 분위기도 한결 밝아지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옛 군산온천 건물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외지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줬다”며 “쾌적하면서도 친환경 건물로 재탄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옛 군산온천은 2002년 2월, 온천공 보호구역 지정과 함께 같은 해 5월 개장했으나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났다. 이후 경매에 들어간 이곳 건물은 지난 2007년 5월 A씨가 8번째 경매에서 12억3420만원에 낙찰받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