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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응도 관광개발…연수원 유치에 초점

시 “가족형 콘도 또는 종합리조트 등은 여건상 어렵다” 판단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5-05-29 10:32:24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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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군산시가 최근 재추진 의사를 밝힌 비응도 관광개발사업이 사실상 기업 연수원 유치에 초점을 맞춰 추진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가 그동안 구상중인 가족형 콘도 또는 복합리조트 등의 경우 여러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쉽지 않을 것으로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비응도 관광개발을 위해 안간힘을 기울여왔지만 민간투자자들이 쉽게 입질조차 않는 점을 감안할 때 연수원 유치가 현실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가족형 콘도 또는 복합리조트 유치를 위해 계속적인 노력은 하되 연수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시의 이 같은 판단은 현재 비응항 개발 관련부지가 조망만 좋을 뿐 해풍이 거세고 눈이 많이 내려 투자자들이 콘도 또는 리조트를 건립하는데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근에 이미 호텔시설이 들어서 있어 경쟁력 유지 차원에서라도 콘도 또는 종합리조트보다는 연수원 유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게 시측의 설명이다.   시는 빠른 시일안에 연수원 유치 등이 담긴 비응도 관광개발과 관련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해 민간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가 이번에 재추진키로 한 비응도 관광개발은 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지난 2009년 사우디 S&C가 투자 의사를 밝혀오면서 시작된 비응도 관광개발사업은 당초 2012년말까지 새만금 입구인 비응도에 사업비 3000억여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47층 높이의 호텔과 컨벤션센터, 인공 해수욕장, 아쿠아리움 등의 복합 레저시설을 건립한다는 것.      시는 S&C사와 가계약을 체결하는가하면 군부대 부지이던 해당용지를 90억여원에 매입해 상업용지로 용도를 번경하는 등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사우디 S&C가 용도변경으로 200억여원으로 상승한 부지 매입비 등을 이유로 본계약 체결을 계속 미루자 시는 2011년 사우디 S&C사측의 사업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가계약 해제를 통보했다.   이후 시는 그동안 비응도 관광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자 공모에 나섰으나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가 단 한 곳도 나타나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이 사업은 원점에만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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