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신흥 주거중심지로 급부상…주변지역 기대감 들썩 “요즘 조촌동과 구암동 등 동군산 지역에 대한 문의가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군산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 아니겠습니까” 한 부동산 전문가의 말이다. 군산의 트렌드를 논할 때 빼놓아선 안 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동군산 지역이다. 페이퍼코리아 이전에 따른 대규모 개발 호재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조촌동 제 2정수장이 매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그동안 변방으로 취급받았던 동군산 지역에 새바람이 불면서 미래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제2정수장 매각에 개발 기대감 쑥 페이퍼코리아 부지에 대형 아웃렛이 입점한다는 소식 이후 한동안 정체현상을 빚었던 동군산지역이 또 다시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조촌동 제 2정수장 매각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제2정수장 부지 등에 대한 입찰 재공고를 실시한 결과 군산소재 신설법인 (주)새길이 단독으로 응찰(190억 10만원)해 낙찰자로 결정됐다. (주)새길은 이곳에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촌동 제 2정수장 매각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형 시설 매각 자체가 개발의 첫 신호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군산시도 이번 매각이 페이퍼코리아 부지 개발과 함께 향후 침체된 군산 동부권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시선도 동군산지역으로 맞춰져 있다. 수송동 소재 한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제2정수장 매각으로 동군산 지역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최근 동군산지역의 땅값이 많이 올라갔다고 하나 군산의 최대 상권을 형성한 수송동과 미장동에 비해 시세가 저렴하다는 점에서 내·외부적으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택시장 변방은 이젠 옛 말 그 동안 군산의 변방으로 여겨졌던 동군산 주택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이 같은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촌동을 포함한 이곳 일대는 나운동과 수송동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전락했다. 그러나 분위기가 서서히 바뀌고 있다. 오는 2018년 페이퍼코리아부지에 6400여세대의 입주가 본격화되면 조촌·구암․경암동 지역이 신흥 주거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페이퍼코리아가 떠난 부지에는 교육·주거·쇼핑을 누릴 수 있는 신도시급 복합단지의 개발이 예정돼 있어 군산시 전체의 균형을 이루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용지 개발이 가장 먼저 추진되고 있는 1400여 세대의 A2블록은 지난 1월 대우건설과 공동주택 도급공사 협약이 체결, 오는 10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부지도 대형 건설사와의 협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A2블록의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2018년쯤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다보니 페이퍼코리아 주변으로 1년 전에 비해 땅값이 2~3배 가량 뛰었을 뿐 아니라 나온 매물도 금세 빠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페이퍼코리아 중심으로 반짝 상승세를 탔던 것과는 달리 지역의 범위도 넓어지고 과거 거래가 없던 인근 토지마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업체 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조촌·구암·경암동 지역이 여러 호재와 맞물려 관심 대상으로 올라선 상태”라며 “대형 아웃렛과 아파트 입주 소식이 나온 이상 이 같은 상승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