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옛 도심에 게스트하우스(도시 민박업)와 체험형 숙박업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옛 도심속 숙박업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져 나타난 현상이다. 군산시 등에 따르면 현재 월명동과 신창동 등 옛 도심에 게스트하우스나 체험형태의 숙박업 등은 모두 6곳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1월 근대역사경관지구 한복판에 331.4㎡규모에 객실 17개를 갖춘 체험형 숙박업인 고우당이 들어선 것을 시작으로 옛 도심속 숙박업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각각 체험형 숙박업인 N업소(243.8㎡, 방4개)와 게스트하우스 H업소 1호점(183㎡, 방 7개) 등 2곳이 문을 열었다. 올들어서는 H업소 2호점(129㎡, 방 7개)을 비롯해 또 다른 H업소(131㎡, 방 3개)와 N업소(150㎡, 방 4개)가 각각 게스트 하우스로 등록을 마친 상태다. 게스트 하우스는 자유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저렴한 숙소인 호스텔의 일종으로 모텔, 펜션 등이 발달한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숙박 형태다. 한 방에 2층 침대를 여럿 넣고 1박에 2만 원 안팎의 숙박료를 받고 있다. 반면 체험숙박업은 근대건축양식의 건물에서 숙박 체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옛 도심 숙박업에 대한 열기가 무척 뜨겁다. 올해 하반기에만 옛 도심에 3~4개의 게스트하우스가 추가로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옛 도심을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면서 내년까지 게스트하우스만 20개 이상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옛 도심 주변에 관광호텔도 들어선다. 연 면적 3,500㎡에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객실 107개를 갖춘 호텔건립이 추진되는 것. 이미 지난 5일 관광호텔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승인도 이뤄진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옛 도심의 한 여관 역시 최근 리모델링중이며, 영업 재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옛 도심 주변의 숙박업이 부쩍 늘고 있는 것은 군산이 근대문화도시로 주목을 받으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 따르면 2013년 22만4,027명이던 박물관 입장객은 지난해 41만8,396명으로 급증하더니 올들어 지난 17일 기준으로 49만1,30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헸다. 군산을 찾는 관광객이 어느 정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지역 관광업 관계자는“관광객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옛 도심속 숙박시설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며 “당분간 이런 형태의 숙박업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