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중소기업을 알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대학생 김보훈 씨) “일하고 싶어도 정보가 부족해 그 동안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뜻밖의 수확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런 기회가 좀 더 많아졌으면 합니다”(20대 구직자 김지은씨) 6일 군산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년 군산시 그랜드 취업박람회. 이날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취업박람회는 행사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등 북새통을 이뤘다. 고등학생과 대학생 뿐 만아니라 4~50대 중장년까지 일자리 찾기에 여념 없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한 행사장 출입구에 빼곡히 붙어 있는 현장채용 공고를 살펴보며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았다. 취업생 이 모(27)씨는 “사실 눈높이는 대기업에 맞춰져 있지만 워낙 (들어가기가)어렵다보니 지역에 괜찮은 일자리가 있는지 살펴보러 왔다”며 “군산의 채용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리공고 박 모(19)군은 “아직 진로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이곳 박람회를 통해 어떻게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지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취업 컨설턴트는 \"박람회 분위기가 봐도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며 ”기업과 구직자의 만남이 새로운 돌파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취업 열기에 업체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람회에 참여한 디에스엔 업체 관계자는 “인력은 필요하지만 구직자와 (연봉 및 복지 등)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산업계의 미스매치 현상 속에 이번 계기로 좋은 인재를 만날 기회가 생긴 만큼 이를 잘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익명의 한 업체 관계자 역시 “박람회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보고 이에 맞는 인력을 채용할 수 있다 보니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구직자와 구인자의 활발한 교류 속에 이날 현장 채용된 인원은 모두 150여명. 취업난 속에 군산시 그랜드 취업박람회가 큰 호응 속에 개최됐다. 군산시와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취업박람회는 ‘비상(飛上) 청년이여~’라는 주제로 도내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와 정보를, 구인기업에게는 우수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현장에서 도레이첨단소재 등 도내 주요기업 및 강소기업 총 3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2,000여명이 이날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 중 채용관에서는 참여기업과 구직자간 일대일 현장면접을 실시하고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컨설팅관, 직업선호도 검사관 등을 개설해 기업정보,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양질의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한 점도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김종필 시 인력양성일자리계장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관내 우수 중소기업에 적합한 인재 채용의 장을 제공하고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 정준기 투자지원과장은 “다양한 취업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통해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고 지역 우수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