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은 항구 도시다. 그만큼 바다를 활용한 관광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야기다. 선유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고군산군도는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의 해상관광이 더욱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총 63개의 섬, 16개 유인도서로 구성 돼 있는 옥도면의 어촌어항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활기를 띨 전망이기 때문. 이로 인해 도서지역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군산 관광산업의 메카로서 크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고군산군도 서측에 위치하고 있는 말도리 3개 도서(말도․명도․방축도)가 마침내 하나로 연결된다. 군산시가 행정자치부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에 선정되면서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 말도·명도·방축도를 4개의 인도교로 연결하는 이 사업(총길이 1,430m)은 총 1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내년부터 사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이곳에 인도교가 설치되면 말도부터 방축도까지 8.2㎞의 아름다운 도보길이 조성되는데, 시는 교량을 연계해 명품 트랙킹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게 옥도면 16개 유인도서에는 그 동안 공모로 추진한 시책 및 특성화 사업을 비롯해 내년에는 약 61억원을 들여 7개 단위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내용은 ▲도서종합개발▲무녀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관리도 관광기반시설 조성▲연도 해안일주 경관도로 조성▲개야도 관광소득기반 정비▲장자도 해상낚시공원 조성업▲선유도 주민소득기반시설 조성 등이다. 어촌어항법에 의해 지정된 2개 지방어항에 대한 개발사업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주로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방파제 및 어업활동 개선, 어업인 편익을 위한 물양장 등의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2007년부터 방축도항(총사업비 156억원)을, 2009년부터 개야도항(총사업비 142억원)을각각 개발하고 있다. 개야도항은 지난 1월 국가어항으로 지정돼 향후 보다 더 체계적인 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내년에는 해양수산부 어촌정주어항건설 사업비(10억원)가 확정된 장자도항, 무녀1구항이 본격 개발돼 고군산군도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내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방파제, 물양장, 도로 등 어항기능기설과 주차장, 화장실, 판매시설 등 어항편익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총사업비 360여억원. 특히 장자도항의 경우 말도리 3개도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여객항으로서의 기능 또한 가능하며, 무엇보다 말도~명도~방축도 인도교 설치에 따른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관광어항으로서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무녀2구항에는 쾌적한 어항 만들기 사업이 추진될 뿐 아니라 날로 심해지는 기후변화에 대비해 어업인 안전쉼터 조성사업도 시범적으로 4개섬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어항내 안전한 어선정박을 위해 다기능 부잔교 설치사업과 함께 올해부터 매년 6억원을 투입해 해양환경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봉곤 시해양수산과장은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고군산군도는 관광자원으로 더욱 부각될 것”이라며 “이에 맞춰 시는 각 섬마다 특색을 살린 아이템을 발굴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보다 체계적인 도서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