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복합쇼핑몰입점저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롯데쇼핑 측에 쇼핑몰을 겸한 상인회관 건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가 “상권붕괴‘를 주장하며 강력한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행보와 모순되는 부분이어서 논란의 불씨가 되고 있다. 대책위는 최근 페이퍼코리아가 상업용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롯데쇼핑 측이 이 부지에 지상 5층규모의 쇼핑몰을 건축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한 ‘지역협력 상생방안’을 롯데쇼핑 측에 전달했다. 대책위는 ‘군산패션협동조합’ 명의로 된 이날 지역협력 상생방안 내용에 대해 군산시와 페이퍼코리아 측에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제시한 쇼핑몰의 규모는 ▲1·2층 협동조합원 운영 소매 몰 구성(7,600㎡), ▲3층 청년몰 (3,800㎡) ▲4층 식당가(3,800㎡), ▲5층은 상인 회의실(3,800㎡) 등으로 구성됐다. 대책위는 부지 100억 원, 건축비 200억 원 등 최소 300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와 롯데쇼핑 측은 대책위의 이 같은 제안에 대해 다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페이퍼코리아 측은 “대책위에서 제안한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대책위의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반대위에서 제시한 안에 대해 검토 중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 간 수용 할 수 있는 안을 제시토록 했으며, 특히, 특정 계층만을 위한 상인회관 건립은 절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대책위 한 관계자는 “상인회관 건립 요구는 군산시와 롯데쇼핑, 페이퍼코리아에 제시한 지역상생방안의 포괄적인 부분 중 하나”라며 “잇속 챙기기가 아닌 넓은 의미에서 제시한 부분이기 때문에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