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최근 새만금 산업단지에 대규모 스마트 팜 단지를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사)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최연성)이 이를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농민단체에서 적극 반대하고 있지만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선 반드시 유치돼야 할 사업이라는 것이다. 군산발전포럼은 17일 성명서를 내고 “LG CNS가 군산-새만금에 세계적인 스마트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은 분명 환영할 일임에도 농민단체의 반대에 부딪쳐 자칫 무산될 위기에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들은 “농민단체는 무작정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당장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이번 사업의 본질에 대해 진지하게 토의하고 재검토해주기 바란다”며 “사업자인 LG측에서도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이해하고 상생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 있다면 전향적으로 검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새만금 개발을 리드할 선도 기업이 없다는 지적은 어제 오늘 나온 말이 아니다”라며 “이런 난국에 LG그룹에서 새만금에 스마트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니 가뭄에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라고 설명했다. 군산발전포럼은 “스마트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농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FTA의 파고를 넘어서 세계시장에 우리 먹을거리를 수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현해야 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에 스마트팜단지를 건설하려는 기업은 국내 최고의 소프트웨어기업인 LG CNS”이라며 “이 기업의 새만금 투자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번 투자로 새만금이 전통제조업 중심에서 소프트웨어와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미래산업으로 한 차원 업그레이드될 뿐 아니라 새만금 가치 상승과 인구유입 기여, 관광자원활용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이 혁신사업은 농민단체의 반발로 사업이 불확실해졌다”며 “소자본, 소규모 영농인들로서는 대기업의 농업 진출이 반가울 리가 없지만 이번 사업은 대기업의 농업 진출이 아니라 소프트웨어기업의 영농기술개발과 관련 제품 수출이 핵심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마치 대기업의 골목상권 진출처럼 나쁘게 호도되고 있는 점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모처럼 찾아온 좋은 기회를 수수방관하며 눈치나 살피고 있는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시의회 그리고 도내 지역정치권은 이젠 옥석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며 “부디 첨단산업 유치에 아날로그적인 논리를 들이대어 새만금과 전북의 발전을 지연시키는 일이 없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총 사업비 3800억원을 투자해 76.2ha(23만 평) 규모로 첨단온실, 식물공장, R&D센터, 가공 및 유통시설, 체험 단지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