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녹색(엽록소)통곡물이 대형 백화점에 진출, 판로에 날개를 달았다. 시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엽록소 통곡물을 전문 생산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어울림(유)의 제품 엽록소 통쌀과 통보리, 통밀, 혼합작곡이 29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과 신촌점에 입점됐다. 이 제품들은 추석 이후 현대백화점 전국 매장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장병수 대표는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으로 엽록소 통곡물이 프리미엄 곡물로 인정받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지금까지 온라인과 일부 매장에서만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 백화점 입점으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성원 군산시 농정과장은 “군산 쌀, 보리, 밀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이는 고품질화와 기능성을 통한 차별화 정책 추진이 맺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어울림은 현재 엽록소 통곡물을 죽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도 개발,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엽록소 통곡물은 쌀, 보리, 밀에 있는 천연 엽록소를 자연 그대로 보존시킨 고품질 기능성 통곡물이다. 통곡물이란 곡물의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시켜 도정한 곡물로써 흔히 현미와 비교 될 수 있는데, 현미의 겨층은 식감이 거칠고 누런 색감을 띄는 반면, 엽록소 통곡물은 거친 현미의 겨층을 엽록소 층이 감싸고 있기 때문에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색상이 독특한 컬러 푸드 곡물이다. 일반적으로 통곡물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당의 급상승을 막고 씨눈에 있는 칼슘이 인슐린 분비를 도와 당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항산화 기능을 하는 베타카로틴과 집중력을 높여 주는 옥타코사놀 등 영양이 풍부한 곡물이 바로 통곡물이다. 특히 엽록소 통곡물에 있는 엽록소와 셀레늄, 폴리페놀 등은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며, 칼륨 및 인 등 다양한 무기질 성분이 풍부하여 청소년 성장 발육과 두뇌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