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산을 찾은 관광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 목표를 달성한 군산시는 이제 300만명 시대를 바라보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광홍보 마케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11말 기준 관광객은 204만8729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28만7207명보다 59%나 증가했다. 특히 근대역사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95만명으로 전년대비 29%가 증가해 대표 관광지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고군산군도 역시 97만명이 다녀가 전년대비 114%가 올랐다. 이와함께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아름다운 자전거길(아자길) 30선에 선정된 ‘선유도 자전거길’을 체험하기 위한 라이딩 방문객은 11월 말 기준 2만3811대(신시도 자전거 대여소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고군산군도 방문객이 유람선, 라이딩, 도보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군산시 방문 관광객 소비지출(2015 전라북도 관광객 실태조사:전북연구원)) 자료를 보면 군산 관광객 1인당 평균 소비금액은 5만7042원.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올해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는 1428억원, 소득유발효과 32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71억원 등 관광산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산시는 올해 관광성과를 기반으로 고군산군도 전면개통, 동백대교 개통 등 2017년 관광여건 변화에 발맞춰 근대역사지구와 고군산군도 중심의 투-트랙 관광광역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7년 말 전면 개통하는 고군산군도와 근대문화, 전주한옥마을, 서천 국립 생태원 등과의 연계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공주, 부여, 익산 등과 연계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광역시티 투어버스 운행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전북투어패스 상품으로 전라북도 14개 시군과 관광지 연계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테마별 관광활성화 방안으로 역사관광분야에서 ▲근대마을 조성 ▲문화재 야행 행사 ▲근대건축물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며 해양관광분야에서 ▲고군산군도 관광편의시설 설치 ▲섬 지역 스토리 개발을 통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생태관광분야에서 월명산․청암산 생태 힐링체험장을 조성하는 한편 축제 및 체험분야에서 시간여행축제 특화를 위해 군산시 전부서가 참여하는 1과 1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콘텐츠 개발 및 프로그램 전문화, 스마트체험(AR․VR 활용 가상체험)을 활용한 군산지역 역사 문화 콘텐츠 개발, 새만금 해상풍력 실증단지 투어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효과적인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홍보를 통한 SNS 서포터즈 모집․운영, 대형 포털사이트 배너 표출,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행사 세일즈 콜, 국내외 파워블로거, 방송사 등 팸투어 추진, 전담지도사 배치로 수학여행단 유치 등 관련부서와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2017년 예정된 전북도내 대규모 행사시(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FIFA U-20 월드컵, 바다의 날 기념식,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대회 등) 주민, 유관기관, 관광업체 등과 적극적인 연계 협력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2017년에는 관광객 300만 시대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 관광업체, 관광지 등의 광역관광화를 위한 연계 협력을 추진하고, 전북 최초로 스마트관광 플랫폼 구축과 야간경관 조성 등을 통해 하루 더, 한 번 더 머물 수 있는 체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