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융합기술원, 해외시장 진출 발판 마련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VCA) 공인시험기관 지정 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이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VCA, Vehicle Certification Agency)이 인정하는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전라북도는 7일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영국자동차인증국(VCA) 한국지사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참여한 가운데 자동차부품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VCA 한국지사로부터 자동차융합기술원을 VCA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하는 현판 수여식도 진행했다. 이로써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영국 VCA의 공인시험기관으로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의 해외인증 취득지원에 공신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9월 스마트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킨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전북 자동차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자체-산업계-연구기관 간 협업생태계 구축, △지능형·친환경차 분야 기술선도 및 시장진입, △도내 부품수급률 제고, △자동차·부품 및 특장차 수출시장 개척 등의 해결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지능형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산업에 대응할 핵심시설로 대형상용차용 10m 전자파 챔버 가동과 함께 관련 장비들을 소개하고, VCA 공인시험기관 지정뿐 아니라 KOLAS 인증 취득 등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정을 준비해 왔다. 전자파 챔버를 활용한 시험분야는 △승·상용차 및 부품 전자파 내성 △승·상용차 및 부품 전자파 방사 노이즈 △자율주행차 및 관련 부품의 전자기적합성 평가다. 국제시험규격은 △차량(ISO11451) 및 부품(ISO11452) 전자파 장애 국제표준 및 △전자파 방해에 관한 국제무선장애 특별위원회(CISPR) 표준 등이다. 최근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인증제도는 기존 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융합신기술로 인해 인증시장이라는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융합기술 적용에 따른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기 때문으로, 세계 시험·인증시장 규모는 2014년 167조원에서 2020년 240조원으로 성장하고, 우리나라 시장규모도 9.5조원에서 14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올해 해외 인증과 관련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해 오고 있으며 주행시험장과 각종 시험시설을 중심으로 인증관련 기업 유치와 인재육성 및 전문가를 양성해 취업과 연계하는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품이나 차량의 법적 책임 회피를 위한 소극적 인증에서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위한 적극적인 인증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되며, 자동차 산업이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융합기술원은 금번 VCA 공인시험기관 지정을 비롯해 ‘자동차 전장품분야 전자기내성 및 전자기적합성’에 관한 KOLAS 인증 신규취득을 준비하고 있으며, 자동차 튜닝부품 시험기관 지정 및 자동차부품 진동시험 등 5개 분야에서 KOLAS(한국인정기구)의 인증을 취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