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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간척사업 후 평균 어업 생산량 73% 감소

1986~1990년 8만4242톤, 2011~2015년 2만1905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12-15 17:09:4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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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간척사업이 도내 어업생산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박재만 의원(군산1)이 제338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5년간 전북 수산물 연도별, 유형별 생산동향을 들어 이 같이 밝혔다. 이 동향에 따르면 방조제 공사 전 도내 평균 생산량(1986~1990)은 8만4241톤에서 방조제 준공 후(2011~2015)2만1905톤으로 공사 전보다 무려 73.5%나 급감했다. 새만금 내부개발로 인해 내수면 어업 생산량이 큰 타격을 입었고, 연안 어업도 새만금 방조제가 건설된 이후 어획량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전북 연안어장의 경우 개량조개(99%), 동죽(96.2%), 갈치(92.7%), 양태류(87.8%), 강달이류(86.4%), 살오징어(85.7%), 병어(85.1%)등 뚜렷한 생산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바다 수온상승에 따라 난류성 어류인 고등어가 새로운 어장으로 형성되고, 꽃새우는 방조제 공사전에는 생산되지 않았으나 방조제 공사 진행시기에 호황을 보이다가 준공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어업량 감소에 따른 대체어장 개발을 위한 수산자원 조사가 전북도 연안 해역 전체로 확대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또 신규어장이용 개발계획 수립 및 허가어업 확대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갯벌, 해양상태, 수산자원 및 연근해 조업 등과 연계된 DB구축이 절실하다고 주문도 제기됐다. 박재만 의원은 “기후변화와 새만금 간척에 따른 어업생산량 감소 이유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들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며 “전북도 연안 해역 전체를 대상으로 대체어장 개발을 위한 어장조사와 어장개발계획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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