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6년 건설교통업무 연말평가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올해 건설교통국 건설과가 행정자치부 주관 ‘자전거도로 자활사업 협약시책’ 분야에서, 주택행정과가 국토교통부 주관 ‘주거복지 기초자치단체’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라북도 주관 건설교통공무원 워크숍에서 도로 유지관리 평가 결과 최우수상 및 건설업활성화, 토지·지적관리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와함께 오는 23일에는 201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국민안전처장관상 시상이 예정돼 있다. 이는 군산시가 핵심 기반시설인 SOC사업을 확대하고 각종 국가사업에 대한 협력체계 구축, 지역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건설행정 서비스 제공, 자활사업과 연계된 자전거 도로 관리체계 마련 등 시민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편익시설을 적극 추진한 노력한 결과물이다. 또한, 주거생활 안정화를 위한 가시적인 시책사업 성과와 해상훈련 전개, 상가 밀집지역 화재사고 대응훈련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쾌거로 평가되고 있다. 이밖에도 고군산연결도로 부분개통, 동백대교 진입로(해망IC) 개설에 따른 특별교부세 10억 원 확보, 도심 속 하천정비와 내항 재해위험 정비사업 등을 추진하기도 했다. 군산시는 부서별 협업을 강조하고 각종 개발로 야기되는 시민과의 갈등 요인을 대화와 타협, 협력과 상생으로 풀어 나가고 있으며,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건설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경근 건설교통국장은 “양질의 도시기반시설이 점차 안정화 단계에 올라 시민의 경제활동에 기여하고 있으나, 최근 조선업 경기불황으로 실업과 폐업이 늘어 지역경제가 침체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도망과 도로망, 국제공항 건립 등 국가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확대가 뒷받침돼야 하고, 국가 SOC사업 등을 적극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로 찾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