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경제

새만금 송전선로 전력공급…대책위 반발

오는 21일 전력공급 시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12-19 15:13:43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수년째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온 345㎸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공사가 8년 만에 마무리됐다. 군산시는 “군산-새만금 송전선로 공사가 마무리 되면서 한전 측이 21일부터 전력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산-새만금 송전선로는 새만금 산업단지 전력공급을 위해 군산변전소(임피면) ~ 새만금변전소(미성동) 구간(30.6㎞)에 345㎸급 송전탑 88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08년 공사를 시작해 임피면, 대야면, 회현면 14.3㎞ 구간에 송전탑 42기를 설치했으나, 회현면, 옥구읍, 미성동 구간 송전탑 46기는 2012년부터 공사 여부를 놓고 지역민과 갈등을 빚는 등 공사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왔다. 이번 송전선로 건설이 완공되면서 그동안 공사가 지연된 동백대교 공사도 재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백대교는 당초 2013년에 완공 계획이었으나 보상과 예산확보 등이 지연되면서 미뤄졌다. 동백대교에서 해망동 시가지를 잇는 송전탑을 이전하려면 일시적으로 단전을 해야 하는데, 이 경우 새만금 국가산업단지로 들어가는 전력이 모두 끊기는 사태가 발생, 이 때문에 송전선로 전력공급이 선행돼야 한다. 결국 국가 산단 대체 전력을 확보되면서 송전철탑 이설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철탑공사를 진행하면서 지가하락과 생존권 사수를 위해여 반대를 해왔던 송전선로 경과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해소를 위해 신중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새만금송전철탑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력 공급이 시작된다는 소식에 참담한 마음을 금치 못한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군산산단 전력 공급은 현재 새로운 송전철탑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충분할 뿐아니라 시급성 역시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주민 피해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강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 앞으로도 한전의 불법 공사를 밝혀내기 위해 법적 투쟁은 물론 송전철탑 철거를 위해 지속적으로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