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폐쇄 위기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희망퇴직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군산조선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 회사 측에서 정규직 5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희망퇴직자들은 40개월 치 월급과 자녀 학자금, 설 보너스를 지급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을 하지 않는 직원들은 이달 말 부터 순차적으로 울산 조선소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울산 조선소에서도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이들의 자리가 보장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게 한 직원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상당수 직원이 희망퇴직을 신청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군산조선소는 조선업 경기 부진에 따라 작업물량을 배정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미 배정된 LPG선박 2척마저 지난해 7월 울산본사로 이전, 올 3월 이후에는 일감이 없는 상태다. 지역 사회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존치를 위한 100만 서명운동 등 노력하고 있지만 기대와 달리 아직까지 본사의 공식 발표없이 부정적인 기류만 흐르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군산조선소는 지난 2008년 군산에 둥지를 튼 이래 매출 1조2000억원, 고용 6500여명으로 군산수출의 20%, 전북수출의 9%를 차지하고 있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