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지역 대외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세관장 이범주)에 따르면 지난해 군산지역 수출은 38억1600만 달러로 전년 31억2000만 달러에 비해 22% 늘었다. 반면 수입은 지난해 33억2600만달러로 전년 36억600만달러와 비교해 8%가 줄었다. 이에 따라 대외무역수지는 2015년 4억8600만달러 적자에서 지난해에는 4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주요 수출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는 한국지엠(주)의 수출부진으로 전년대비 49%가 감소한 6억8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선박은 현대중공업(주)의 기존 수주물량에 힘입어 전년대비 63%가 증가한 11억9900만달러를 보였다. 또 기계류 5억5800만달러(△16%), 유기화합물 3억6000만달러(16%), 무기화합물 3억4300만달러(81%)를 보였다. 수입은 곡물 7억6900만달러(△7%), 사료 3억5900만달러(△10%), 철강 3억2900만달러(1%), 펄프 2억3300만달러(△6%), 자동차 1억9600만달러(22%) 등이었다. 수출은 중국이 4억7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마샬 반도 2억6300만달러, 벨기에 2억4900만달러, 미국 2억2400만달러, 그리스 2억1000만달러, 리베리아 2억300만달러 순이었다. 수입은 역시 중국 8억3000만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브라질 3억9600만달러, 미국 3억5200만달러, 일본 2억300만달러, 아르헨티나 1억9000만달러, 우크라이나 1억2500만달러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