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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오션㈜(대표이사 추성엽) 소속의 컨테이너선 포스요코하마호가 24일 군산컨테이너터미널㈜에 첫 입항한다. 이 선박은 전북도내 코일 생산업체의 원료 약 40TEU를 하역을 시작으로 신규 군산~청도 항로의 운항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포스요코하마호는 컨테이너 702개를 선적할 수 있는 1만298톤의 컨테이너 전용선으로 군산과 중국 청도, 부산, 광양, 대산을 연결하는 항로에 투입, 주 1회 매주 금요일 입항하게 된다. 신규 개설된 군산~청도 항로의 주요 화물은 유리, 금속, 화학제품, 농식품 및 잡화 등으로 연간 6000TEU를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해 군산 컨테이너 터미널 물동량의 약 11%를 추가로 유치할 것으로 예상돼 군산항 물동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출입 기업체의 물류비가 연간 160억 원 절감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세계 경기침체로 인해 대내외적으로 열악한 시장 환경이지만, 군산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군산~청도 항로가 조기에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수 부시장은 “팬오션㈜의 신규취항을 환영하고 해운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군산으로의 취항을 결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군산시는 세계 각국의 선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컨테이너 마케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0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컨테이너화물 유치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해 컨테이너화물을 수출입하는 선사 및 물류기업에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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