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에서 생산하는 올 뉴 크루즈의 출시가격이 트림별로 최대 200만원까지 인하해 다음주부터 고객에 인도한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에 따르면 쉐보레는 완벽한 초기 제품 품질을 확보해 7일부터 신형 크루즈의 생산을 재개하고 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탁월한 제품 성능을 바탕으로 공격적으로 시장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특단의 조치로 이 같은 가격 인하 결정을 내렸다. 신형 크루즈는 이번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부터 시작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대를 확보, 보다 폭 넓은 고객 접점을 형성해 기존 준중형 시장의 틀을 흔들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올 뉴 크루즈는 차체 크기, 성능, 안전성 등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상품성과 더불어 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과감한 가격인하 조치를 통해 준중형차 시장에 충격을 줄 것”이라며 “전례없는 공격적 가격 설정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크루즈의 진가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쉐보레는 신형 크루즈의 기본 모델 LS트림 가격을 경쟁사 인기 모델을 정조준해 종전 가격 대비 200만원 인하한 1600만원대(자동변속기 기준)로 책정하고, 더 나아가 LT트림부터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내비게이션 패키지의 가격을 40만원 가격 인하했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한 올 뉴 크루즈의 판매 가격은 LS 1690만원, LT 1999만원, LT 디럭스 2151만원, LTZ 2308만원, LTZ 디럭스 2349만원(부가세 포함)등이다. 한편 신형 크루즈의 인하된 가격은 신규 고객 뿐만 아니라 2000명 이상의 모든 사전계약 고객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