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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폭주 군산공항 시간대 변경되나

군산시, 항공사·국토해양부 등에 강력 요청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3-21 10:02:1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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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공항 활성화를 위해선 시간 변경이 필수 입니다\"   군산공항의 항공 시간대가 도민들의 충족을 채우지 못하면서 타 항공 이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최근 한준수 부시장과 김경근 군산시건설교통국장, 박재만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군산공항 항공 운항 변경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현 운항시간으로는 군산공항이 타 지역 공항과의 경쟁력에서 뒤쳐져 질 수 밖에 없다는 판단에서다.   군산공항에서 운항되는 두 항공사 비행기 시간대는 오후에 집중적으로 편성돼 있다.   현재 군산공항 군산발 제주행 비행기는 이스타 항공이 매일 오후 1시25분에, 대한항공이 2시35분에 각각 출발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도민들이 군산공항 이용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고, 결국 몇 시간 떨어진 광주 공항 등으로 원정 가는 실정이다.   실제 도내 수학여행단과 도내 공무출장에서도 군산공항보다 광주공항을 더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박재만 전북도의원(군산1)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공무 출장인원 1995명 중 98% 이상 대다수가 항공편을 이용했으며 이 가운데 군산공항을 이용한 인원은 18.8%(376명)에 불과한 반면 광주공항 이용객은 72.8%(1452명)에 달했다.   도내 초․ 중․ 고 학생의 제주도 수학여행 경우도 마찬가지다.   최근 3년간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도내 초․ 중․ 고 학생 및 인솔교사 3만2679명 가운데 군산공항 이용률은 출발 7.7%, 도착 15.7%이었으며, 광주공항은 출발 37.6%, 도착 44.9%로 차이를 보였다.   군산공항의 제주 노선이 하루 2회 뿐인데다 오후 시간에 편성돼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이용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   결국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공항 이용객들을 붙잡기 위해서는 항공 증편 및 시간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 참석한 관계자들 역시 이런 문제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대책을 찾기로 했다.   특히 군산~제주 항공을 운항하고 있는 항공사를 비롯해 국토해양부에 운항시간 변경을 강하게 요청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제주 항공 운항 시간에 대해 이용객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군산공항을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항공 운항 시간 변경이 필수”라며 “오전 운항에 따른 항공사 및 여행사의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인센티브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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